[뉴스핌=김성수 기자] 중국 주도의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이 미국과 일본 주도의 아시아개발은행(ADB)을 회원국 수에서 앞지르는 것이 시간문제가 됐다고 26일 일본 아사히 신문이 보도했다.
<사진=블룸버그통신> |
아사히 신문에 따르면 진리췬 AIIB 총재는 전날 베이징에서 열린 AIIB 첫 연례총회에서 24개국이 AIIB 신규 가입을 희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존 AIIB 가입국인 57개국에 이들 24개국이 더해지면 총 81개국으로, 67개인 ADB 가입국 수를 추월하게 된다.
진 총재는 가입을 희망하는 24개국에 유럽·중남미 국가가 포함돼 있다고 소개하고, 이들 국가의 신규 가입을 "내년 초에 실현하고 싶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