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한기진 기자 =신한금융지주 이사회가 최고경영자(CEO) 출신 금융전문가와 재무·회계 전문가를 신규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하며 이사회 전문성과 견제 기능 강화에 나섰다.
신한금융지주 이사회(의장 윤재원)는 3일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 후보 추천위원회를 열고 박종복, 임승연 후보자 등 2명을 신규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이사회는 박종복 후보자에 대해 10여 년간 SC제일은행 은행장을 역임하며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이끌었고, 디지털 등 신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한 금융 전문가라고 평가했다. 리테일과 PB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금융소비자 중심 경영에 기여할 적임자라는 설명이다.

또 글로벌 금융그룹의 지배구조 경험을 토대로 글로벌 스탠더드에 부합하는 실질적 조언이 가능하며, 은행업 전반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그룹 주요 사업에 통찰력 있는 제언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자본시장 전문성을 갖춘 최영권 이사와 함께 은행과 자본시장을 아우르는 균형 있는 조언 체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도 내놨다.
임승연 후보자는 미국 공인회계사 출신으로 국민대학교 교수 겸 경영대학장을 맡고 있는 재무·회계 분야 전문가다. 학문적 성과와 함께 타사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 경험을 통해 지배구조 전반에 대한 이해가 깊다는 평가다.
이사회는 재무·회계 전문가였던 윤재원 이사의 임기 만료에 따라 해당 분야 전문성과 다양성 유지를 위해 여성 회계 전문가를 신규 추천했다고 밝혔다. 내부통제와 감사 기능의 중요성이 커진 상황에서 금융회사 감사 프로세스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견제·감시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했다.
법령에 따라 임기가 만료되는 윤재원 이사와 사임 의사를 밝힌 이용국 이사는 이달 정기주주총회를 끝으로 퇴임한다.
이와 함께 이사회는 곽수근, 김조설, 배훈, 송성주, 최영권 등 사외이사 5명의 재선임도 추천했다. 신규 추천된 임승연 후보자와 김조설, 송성주, 전묘상 이사 재선임이 확정될 경우 여성 사외이사는 총 4명으로 유지돼 업계 최고 수준의 성별 다양성을 이어가게 된다.
아울러 상법 개정을 반영해 곽수근 이사와 임승연 후보자를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로, 배훈 이사와 최영권 이사를 감사위원 후보로 각각 추천했다. 이들 후보는 이달 열리는 정기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hkj7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