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광수 기자] 대신증권은 제일기획의 본격적인 실적 개선은 올해 2분기부터 시작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2만6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31일 "1분기에는 국내 정치 불확실성과 중국 한한령으로 중국에 진출한 기업들의 마케팅비 집행이 위축됐다"며 "1분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과 비교해 16% 하락했다"고 밝혔다.
이처럼 1분기 실적은 전년보다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2분기부터는 실적이 올라 전년보다 영업이익이 10.2% 상승할 것이란게 김 연구원의 설명이다.
김 연구원은 "대선 이후 기업의 마케팅비 집행이 본격화 되면서 국내 영업총이익이 회복될 것"이라며 "중국에 진출하는 한국기업들의 마케팅비는 전체 영업총이익의 3%에 불과해 영향이 크지 않다"고 분석했다.
그는 ▲삼성전자의 갤럭시S8 마케팅 강화 ▲인수합병(M&A) 재개로 비계열 광고 물량 확대 ▲2018년 2월 동계올림픽 등의 영향으로 올해 2분기부터 실적 개선이 시작될 것으로 전망했다.
[뉴스핌 Newspim] 이광수 기자 (egwangs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