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김동환 금호석화 CNT연구팀장 "고속성장 궤도 올랐다”

기사입력 : 2017년03월31일 13:15

최종수정 : 2017년03월31일 13:15

[꿈의 신소재 탄소나노튜브]<끝> 현존하는 소재중 최고…응용할 곳 많아

[뉴스핌=방글 기자] 금호석유화학 아산공장에서 만난 김동환 CNT연구팀장은 “더디기만 했던 탄소나노튜브(CNT) 성장세가 가팔라지고 있다”며 향후 성장성을 아주 높게 평가했다. 김 팀장은 지난 2008년 금호석유화학이 CNT 연구를 시작했을 때부터 연구에 참가한 CNT 전문가다.

김동환 CNT연구팀장. <사진=금호석유화학>

-CNT 상용화에 시간이 많이 걸리는 이유는?
▲시장이 신소재를 늦게 받아들인다. 대부분 다른 회사에서 적용한 사례가 있는지 묻기 일쑤이고, 때로는 우리가 CNT를 적용한 제품을 직접 만들어 가져다줘야 했다. 기존 소재보다 가격이 비싼 것도 문제가 됐다.

-가격 문제는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 아닌가?
▲10년 전보다 4분의 1 수준으로 떨어졌다. 저순도의 범용 CNT는 가격이 더 하락할 수도 있다. 금호석유화학의 경우는 합성수율이 90% 이상 되는 고효율 양산공정을 보유하고 있어서 가격 대응에는 무리가 없다고 판단하고 있다.

-현재 CNT를 가장 많이 사용하는 곳은 어디인가?
▲전기전도성을 갖고 있어 정전기 방지 플라스틱 등으로 쓰인다. 전자제품이나 반도체 분야에서 많이 적용하고 있다. 앞으로는 주력제품인 합성고무에도 CNT를 적용해 마모성과 제동력을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CNT는 ‘아이언맨 슈트’ ‘총알을 튕겨내고 추락하는 항공기를 받아내는 소재’ 등으로 유명하다. 정말 우리의 미래를 바꿀 수 있나? 과장은 아닌가?
▲이론적으로는 지금 이야기한 모든 게 가능하지만 아직은 대전방지(ESD) 응용제품만 시장에 진입한 상태다. 방탄이나 방열, 경량화 등의 성능을 발현하기 위해서는 많은 응용기술이 필요하다. 고부가가치 응용제품을 계속 개발 중이다.

 

[뉴스핌 Newspim] 방글 기자 (bsmil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선우 청문보고서 재송부 요청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2일 국회에 국방부, 국가보훈부, 통일부, 여성가족부에 대한 인사청문 보고서 송부를 재요청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금주 내에 임명을 마무리하고 신속한 국정 안정을 꾀하기 위해 기한은 오는 24일 목요일로 요청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레젭 타입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7.17 photo@newspim.com 현행 인사청문회법에 따르면 국회는 임명동의안 등이 제출된 날로부터 20일 이내에 청문 절차를 마무리해야 한다. 만약 국회가 이 기간 내에 청문보고서를 송부하지 않을 경우, 대통령은 그로부터 열흘 이내 범위에서 기한을 정해 국회에 송부를 재요청할 수 있다. 앞서 이 대통령은 논문 표절 논란이 불거진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지명을 철회했으며, 보좌진 '갑질' 등 의혹이 불거진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임명 절차를 이어가기로 했다. 강 후보자와 관련해 야당뿐 아니라 시민사회단체들로부터도 반대 의견이 잇따르고 있다. parksj@newspim.com 2025-07-22 15:52
사진
블랙핑크, 美 빌보드글로벌200 1위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블랙핑크가 글로벌 톱 클래스임을 증명하면서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정상을 꿰찼다고 YG엔터테인먼트가 22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블랙핑크.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2025.07.22 oks34@newspim.com 미국 빌보드가 SNS를 통해 먼저 공개한 최신 차트에 따르면 블랙핑크의 '뛰어(JUMP)'는 빌보드 글로벌 200과 빌보드 글로벌(Billboard Global Excl. U.S.) 차트에서 나란히 1위에 올랐다. 이로써 블랙핑크는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 세 번째, 빌보드 글로벌에서 네 번째 1위를 차지하며 두 개 차트에서 동시에 K팝 걸그룹 최초·최다 기록을 쓰게 됐다. 또한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는 스트리밍 1억 2300만 회로 올해 전 세계 여성 아티스트 발매곡 중 최고 수치를 달성했다. 특히 빌보드 핫 100에서는 28위에 안착해 주목된다. 앞서 'Ice Cream', 'Pink Venom', 'Shut Down', 'How You Like That', 'Kill This Love', 'DDU-DU DDU-DU', 'Lovesick Girls', 'Sour Candy', 'Kiss and Make Up'이 차트인에 성공했던 바. 이는 팀 발매곡만으로 세운 K팝 여성 아티스트 최다(10곡) 진입 신기록이다. 빌보드뿐 아니라 각종 글로벌 차트에서도 반향이 크다. 블랙핑크는 '뛰어(JUMP)'로 스포티파이 위클리 톱 송 글로벌 차트에서 K팝 그룹 최다 1위 곡 보유라는 신기록을 썼으며, 영국 오피셜 차트에는 자체 최고 순위인 18위로 첫 진입하는 등 주류 팝 시장에서 막강한 존재감을 과시 중이다. 유튜브에서도 독보적인 영향력을 떨치고 있다. '뛰어(JUMP)' 뮤직비디오는 지난 11일 공개 이후 8일 연속 글로벌 유튜브 일간 인기 뮤직비디오 최정상을 지킨 데 이어 주간 차트에서도 1위로 직행했으며, 조회수는 8800만 회를 훌쩍 넘어 1억 뷰 돌파를 눈앞에 뒀다. <빌보드 핫 100, 빌보드 글로벌 200 어떻게 다른가?> '빌보드 핫 100'은 미국 내 종합 싱글 차트로 가장 권위 있는 차트다. 글로벌 차트보다 권위 있는 이유는 미국 내 '라디오 방송 집계'가 포함되기 때문이다. 글로벌 차트는 성격상 라디오 집계는 불가능해서 스트리밍과 판매가 핵심이지만 '빌보드 핫 100'은 인기도를 가늠하는 라디오 집계가 핵심이다. 빌보드가 집계하는 라디오 방송국의 수만 1,200여 개가 넘는다. 이에 비해 '빌보드 글로벌 200'은 스트리밍이 포함된 차트여서 팬덤의 움직임에 의해 순위가 요동치는 경우가 많다.  oks34@newspim.com 2025-07-22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