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광수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자율주행차 시대 도래로 LG화학의 배터리 사업의 잠재성이 매우 높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35만원에서 37만원으로 상향했다.
이응주 신한금투 연구원은 4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으로 전기차 성장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하지만 여전히 전기차 시장의 전망은 밝다"고 밝혔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셰일가스 등 화석 연료 확대 입장을 밝히고 있고, 실제로 오바마 행정부 시절 연비 규제 강화안은 내년 4월까지 재검토 될 것이란게 이 연구원의 설명이다.
그는 "다만 미래 자동차와 관련한 핵심 키워드는 '전기차'가 아니라 '자율주행차'"라며 "작동을 위해 고성능 배터리가 필수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자율주행차 시대가 오면 전기차냐 아니냐의 논쟁은 무의미하다"며 "LG화학 전기차 배터리 사업은 오는 2020년 매출 6조4000억원이 예상되는 등 성장 잠재력이 매우 높다"고 분석했다.
[뉴스핌 Newspim] 이광수 기자 (egwangs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