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이홍규 기자] 일본 정부가 독도의 서도와 동도에 각각 남섬(男島)과 여섬(女島)이라는 이름을 붙이는 등 자의적으로 독도 내 11곳의 지명을 일본식으로 붙인 것으로 나타났다.
4일 니혼게이자이신문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일본국토지리원은 지난 1일 '지리원지도'(2만5000분의 1 축척)와 인터넷핀 '지리원지도'에서 서도를 '오지마(男島)', 동도를 '메지마(女島)로 표기했다.
동도와 서도 사이 삼형제굴바위에는 '고토쿠지마(五德島)'라는 이름을, 촛대바위에는 '키리이와(錐巖)'라는 명칭을 붙였다. 또 천장굴 인근 지역은 도완(洞灣)이라고 명명하는 등 모두 11곳에 이름을 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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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