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면 트렌드 반영해 가로폭 확대
루빅스, 카카오 TV 등 새 컨텐츠 적용
[ 뉴스핌=성상우 기자 ] 포털사이트 다음(Daum)의 메인화면이 새로워졌다.
카카오(대표 임지훈)는 포털 다음의 PC 서비스를 전면 개편했다고 6일 밝혔다.
화면 가로 폭을 990픽셀로 넓히고 그 공간을 '루빅스', 카카오TV, 다음 채널 등 다양한 콘텐츠로 채웠다. 고해상도의 대화면 모니터 이용자가 증가하는 추세를 반영한 결과다.
다음 메인화면 뉴스 섹션에 루빅스를 확대·적용했다. 루빅스는 카카오의 개인 맞춤형 콘텐츠 추천 인공지능(AI)이다. 이로써 사용자는 다음 포털 첫 화면에서 자신의 관심사와 검색 패턴에 따라 걸러진 뉴스를 접하게 된다.
첫 화면 상단에는 뉴스 섹션과 함께 연예, 스포츠, 영화, 자동차, 부동산 섹션을 배치했다. 이용자들의 이용 패턴과 니즈를 반영한 것으로 박스 오피스, 자동차 전문 칼럼, 부동사 매물 정보 등의 전문화된 콘텐츠를 제공한다.
그밖에 첫 화면 중단엔 카카오TV와 멜론 섹션을 배치했고 주제별 구독 콘텐츠는 첫 화면 하단에 들어갔다. 주제별 구독 콘텐츠는 ▲전설의 맛집로드 ▲방방곡곡 국내여행 ▲배꼽의 전당 ▲셀럽스타일 등 150여 종이다.
PC 검색 서비스도 달라졌다. 검색창이 넓어졌고 통합검색, 뉴스, 블로그 등이 화면 상단으로 이동했다. 카카오 측은 이를 통해 화면의 가시성과 검색의 연동성 및 편의성이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전지선 포털 기획팀장은 "개편을 통해 다음 PC 이용자는 카카오 플랫폼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콘텐츠와 편리해진 검색 서비스를 이용하게 됐다"며 "모바일과 PC 간의 서비스 연계를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포털 다음의 PC 메인 화면과 검색 서비스가 개편됐다. <사진=카카오> |
[뉴스핌 Newspim] 성상우 기자 (swseo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