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인텔이 8일 애플과 기기용 칩 생산 예비 계약을 체결했다.
- 인텔 주가 15% 급등하고 애플 주가 1.7% 상승했다.
- 트럼프 행정부가 인텔 지분 활용해 애플 협력 유도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인텔이 애플 기기용 칩 일부를 생산하는 예비 계약을 체결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인텔의 파운드리 사업에 큰 힘이 되는 동시에 미국 반도체 생산 강화를 위한 트럼프 행정부의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으로 풀이된다.
WSJ은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양사가 1년 이상 집중적인 협상을 벌인 끝에 최근 수개월 사이 공식 계약을 마무리했다고 전했다. 어떤 애플 제품에 들어갈 칩을 인텔이 생산할지는 아직 불분명하다. 인텔과 애플 모두 논평을 거부했다.
인텔 주가는 이 소식에 15% 급등했으며 애플 주가도 오후 거래에서 약 1.7% 상승했다.
WSJ에 따르면 지난해 립부 탄 인텔 최고경영자(CEO)와의 계약을 통해 인텔 최대 주주가 된 미국 정부가 애플을 협상 테이블로 이끄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은 지난 1년간 팀 쿡 애플 CEO를 비롯한 애플 고위 임원들과 일론 머스크 스페이스X CEO, 젠슨 황 엔비디아 CEO 등과 수차례 만나 인텔과의 협력을 독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행정부 관리는 애플·인텔 예비 계약 보도에 대한 논평은 어렵다면서도 "일반적으로 우리는 인텔을 지원하고 싶고 실제로 지원해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러한 노력이 정부의 인텔 지분 때문이 아니라 인텔이 미국의 주요 반도체 생산업체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하며 "우리는 인텔을 위해 사업을 유치하려 노력해왔다"고 말했다.
애플의 계약 수주는 인텔에 세계 최대 소비자 가전 기업 중 하나로부터 안정적인 수요를 확보해 최근 수년간 대만 TSMC에 뒤처진 파운드리 사업의 명성과 역량을 높이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애플 입장에서도 이번 계약은 공급망 다변화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 애플은 TSMC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데 TSMC의 첨단 생산 라인은 엔비디아·AMD 등 인공지능(AI) 칩 제조사들의 수요로도 공급이 빠듯한 상황이다. 쿡 CEO는 최근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아이폰 판매가 위탁 생산업체의 공급 제약으로 제한됐다고 밝힌 바 있다.

mj7228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