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2년차 김영섭 LG CNS 대표, 사상 최대 영업익 도전

기사입력 : 2017년04월10일 13:54

최종수정 : 2017년04월10일 13:54

김영섭 대표, 취임 1년만에 영업이익 85% 증가
기업 ‘슬림화’ 성공, 금융IT 시스템 사업 ‘순항’
기술경쟁력 확보 주력, 신사업 확대 ‘본격화’

[ 뉴스핌=정광연 기자 ] LG CNS(대표 김영섭)가 재도약을 준비중이다. 적자 자회사 정리 등을 통한 조직 슬림화에 성공하며 1년만에 영업이익을 80% 이상 끌어올렸다. 올해는 금융IT 사업과 함께 신사업 발굴에 주력하며 기술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취임 2년차를 맞은 김영섭 대표의 리더십이 본격 발휘되고 있어 2010년(1624억원) 이후 최대 영업이익 달성 기대감이 높다. 

1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LG CNS는 지난해 매출 3조369억원, 영업이익 1564억원을 나타냈다. 전년대비 매출은 5%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85% 급증하며 2014년 수준(1543억원)을 넘어섰다.

실적 개선은 지난 2015년 11월 취임 이후 적자 자회사 정리 및 구조조정을 주력한 김영섭 대표의 ‘슬림화’ 작업 덕분이다.

김영섭 LG CNS 대표. <사진=LG CNS>

김영섭 대표는 지난해 콜센터 운영업체 유세스파트너스를 엘비유넷에 32억원에 매각했다. 전기차 카셰어링 서비스 운영업체 에버온 역시 사모투자펀드에 1200만원에 팔았다.

차세대 무인헬기 사업을 위해 2013년 지분 64%를 54억원에 인수한 원신스카이텍 역시 지난해초 흡수·합병 방식으로 정리했다.

슬림화와 함께 전략사업부를 스마트에너지사업부(에너지, 스마트빌딩 등)와 미래신사업부(사물인터넷, 의료, 빅데이터 등)로 재편하고 의료사업담당을 신설했다. 조직 개편을 마무리한 LG CNS 올해 금융IT 사업에 주력하며 재도약 채비를 서두르고 있다.

이미 지난 1월 총 사업비 200억원 규모의 ‘보험개발원 및 9개 보험사 국제회계기준(IFRS17) 시스템 공동구축 사업’ 우선협상자로 선정, 2000억원으로 예상되는 보험사 IFRS17 시장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지난 3월에는 ‘우리은행 빅데이터 분석 인프라 도입’ 우선협상자 선정됐다.

누적 수출 2억달러를 돌파한 전자정부 시스템 사업도 순항중이다. 라오스 조세행정정보시스템 구축사업 등으로 지난해에만 550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한 LG CNS는 올해 우즈백, 바레인 등의 전자정부 사업도 추가로 준비중이다. 특히 전자정부 시스템은 LG CNS의 주력 수출품이라는 점에서 향후 글로벌 기업 도약에 있어 중요한 ‘발판’ 역할을 할 전망이다.

실적 개선에 성공한 김 대표의 리더십이 취임 2년차에 제대로 성과를 거둘지도 관심사다. 김 대표가 ‘기술중심의 견고한 경쟁기반 확립’을 지속 강조해온만큼 기존 시스템 사업과 신규 비즈니스 발굴에 있어 공격적인 대응이 예상된다.

LG CNS 관계자는 “올해는 소프트웨어 및 시스템개발 등 기존 사업은 물론 디지털 신기술 개발 분야에도 집중한다는 것이 내부 방침”이라며 “에너지, 의료기기 사업, 기업용 커머스플랫폼 구축 등 신사업을 강화해 수익 다각화와 중장기 성장 동력 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정광연 기자(peterbreak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고양시, GTX-A 개통 기념식 개최 [고양=뉴스핌] 최환금 기자 = 고양특례시는 28일 수도권광역급행철도인 GTX-A 노선 개통을 맞아 킨텍스역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 공사관계자, 지역주민 등 약 200여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GTX-A 개통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축사를 통해 "수도권 교통혁명인 GTX-A 개통으로 이동시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되어 출퇴근 길이 한층 여유로워지고, 아침저녁으로 가족과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 일상의 여유를 찾을 수 있게 될 것"이라며 "GTX는 단순한 교통수단을 넘어 경제자유구역·K-컬쳐밸리·고양영상밸리 등의 자족시설 확보와 투자유치 등 새로운 경제적 기회를 창출하는 획기적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개통 준비 중인 교외선을 비롯해 현재 사업 진행 중인 고양은평선, 대장홍대선과 계획 검토 중인 9호선 대곡 연장, 3호선 급행 등 더욱 촘촘한 광역 교통망을 갖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GTX-A에 탑승해 시설물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기념식 후 이 시장은 시민들과 함께 킨텍스역에서 서울역까지 GTX 열차를 직접 탑승하면서 이용편의 등 상황을 점검했다. GTX-A 전체 노선은 파주 운정에서 서울 삼성역을 거쳐 화성 동탄까지 총 82.1km 구간을 잇는 노선이다. 28일 개통된 GTX-A 구간은 운정중앙, 킨텍스, 대곡, 연신내, 서울역 총 5개역이다. 삼성역 무정차 전 구간은 2026년에, 삼성역은 2028년, 창릉역은 2030년에 개통할 예정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GTX-A 탑승한 어린이 승객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GTX-A 개통식 행사 참석 시민들 모습.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GTX는 최고 속도가 180km/h로 도시철도 보다 2배 이상 빨라 급행철도 역할을 한다. 킨텍스에서 50분 이상 걸리던 서울역 이동시간이 16분으로 대폭 단축된다. 첫차는 킨텍스에서 서울역 방면으로 5시 34분이며, 막차는 서울역에서 24시 38분이다. 요금은 수서~동탄 구간과 동일하게 기본요금 3,200원, 거리요금 250원(이동거리 10km 초과 시 5km 마다)이다. 수도권통합환승할인, K패스, 교통취약계층 및 주말할인이 적용돼 대중교통 환승 이용자, 정기 이용자 등은 GTX-A를 보다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atbodo@newspim.com 2024-12-28 17:24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