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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도 제친 테슬라, 미국 자동차기업 시장가치 1위

기사입력 : 2017년04월11일 00:31

최종수정 : 2017년04월11일 00:31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지난주 포드를 넘어선 테슬라의 시가총액이 미국 최대 자동차 회사 제너럴모터스(GM)도 제쳐 업계 1위로 뛰어올랐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사진=AP/뉴시스>

10일(현지시각) 뉴욕 증시에서 테슬라의 주가는 오전 장중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보다 3.5% 올라 거래돼 시총이 510억 달러까지 확대됐다. 이는 GM의 507억 달러의 시총을 웃도는 수치로 미국 자동차 업계 1위다.

테슬라의 주가는 최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전통 자동차업체들의 지위를 위협해 왔다. 올해 들어 테슬라의 주가는 46% 이상 상승했다. 지난주에는 1분기 1년 전보다 69% 많은 2만5000대의 출하량을 기록했다는 소식에 주가 상승세에 속도가 붙었다.

반면 GM과 포드의 주가는 올해 들어 각각 2.3%와 6.6% 하락했다. 전통 자동차 제조사의 주가는 최근 미국의 자동차 시장이 2016년 고점을 찍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약세를 보였다.

테슬라에 대한 주가 전망은 월가에서 장밋빛으로 물들고 있다. 파이퍼는 이날 테슬라의 목표 주가를 기존 223달러에서 368달러로 올리며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보다 20%의 상승 여력이 있다고 진단했다. 시장조사업체 팩트셋(FactSet)에 따르면 파이퍼의 테슬라 목표 주가는 메이저 리서치 기업 중 가장 높다. 소규모 리서치 회사인 도허티 앤 코(Dougherty & Co)는 테슬라의 목표 주가를 500달러로 제시했다.

파이퍼는 이날 "고객과 직원들, 주주들에게 테슬라는 그저 보통 회사가 아니다"며 테슬라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비중확대'로 상향 조정했다.

테슬라 투자자들이 평탄치 않은 여정에 대비해야 한다고 본 파이퍼는 "모든 위험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성장 투자자들이 이 주식을 무시할 수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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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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