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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7, 미국 반대로 기후변화 공동성명 채택 무산

기사입력 : 2017년04월11일 02:40

최종수정 : 2017년04월11일 0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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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주요 7개국(G7) 에너지 장관들이 미국의 반대로 기후변화 공동성명 채택에 실패했다.

10일(현지시각) 파이낸셜타임스(FT)와 데일리메일 등 주요 외신은 이탈리아 로마에서 모인 G7 에너지 장관들이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공동성명을 채택하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공동성명이 채택되지 못한 것은 미국의 반대 때문이다. 미국을 제외한 모든 G7 대표들은 지난 2015년 12월 프랑스 파리에서 모든 국가가 받아들인 기후협약에 대한 확인을 선언하는 공동성명의 채택을 원했다.

9~10일(현지시각)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G7 에너지 회의<사진=AP/뉴시스>

FT에 따르면 릭 페리 미국 에너지부 장관은 회의 참석자들에게 미국 정부가 이 정책과 기후변화에 대한 입장을 변화할지 검토 중이라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시절 채택한 파리기후협약을 철회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파리 기후협약은 세계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맺은 국제협약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말 에너지독립 명령으로 불리는 행정명령에 서명해 오바마 전 대통령의 '청정전력계획(Clean Power Plan)'을 철폐하고 대체하는 것을 검토하도록 지시했다.

이번 회의를 주재한 카를로 칼렌다 이탈리아 경제개발부 장관은 "굉장히 건설적인 대화였으며 마찰은 없었다"면서 "우리는 미국이 입장을 다시 분석하고 있다는 사실을 존중한다"고 말했다.

FT는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이 공동성명에 석탄과 화석연료에 대한 내용을 포함하기를 원했지만, 유럽연합(EU) 국가들의 반대로 무산됐다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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