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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B하나은행 "달러자산 늘려라"…상품군 확대

기사입력 : 2017년04월11일 13:55

최종수정 : 2017년04월11일 13:55

미국 달러 강세 전망에 관련 투자 상품 잇딴 완판中

[뉴스핌=강필성 기자] KEB하나은행이 달러/원 환율 상품을 확대했다. 미국의 금리인상으로 달러 가치가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자 달러에 투자하려는 수요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개인자산가들은 단기적인 수익보다 외화 분산 포트폴리오 차원에서 달러자산을 찾고있다는 분석이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KEB하나은행은 최근 달러 통안채 사모펀드부터 해외 부동산까지 외화관련 상품을 다양하게 출시했다. 외환은행 합병으로 더 강해진 외화 관련 상품 경쟁력을 내세운 것이다. 

<사진=getty imagesbank>

KEB하나은행의 보유 중인 외화예수금 규모는 지난해에 24조원을 돌파했다. 지난 2014년 20조784억원이었던 외화예수금이 3년만에 23.1% 증가한 것. 시중은행 가운데 가장 많은 규모다.

규모의 증가뿐 아니라 투자 방법도 다양해지고 있다. 환율 저점(달러 약세)에 매수해 평균 매입가격을 낮추는 방법이나 주요 통화에 분산 투자하는 방법 등이다.

우선 환율시장에서 일시적으로 발생하는 무위험 재정거래(Arbitrage)를 활용하여 추가수익을 실현하는 달러투자 통안채 펀드를 내놓았다. KEB하나은행이 판매하는 ‘한국투자 통안채 전문투자형 사모펀드’는 6개월 만기로 매칭한 채권과 FX스왑거래를 통해 연 1.60% 수준의 환위험 없는 초과수익을 달성하는 구조다. 이 상품은 지난달 출시된 후 보름만에 약 300억원 어치가 판매됐다.

해외 부동산에 달러로 투자하는 대체투자형펀드도 약 400억원 어치를 판매되며 매진됐다. 가장 뜨거운 반응을 받은 것은 미국 워싱턴D.C에 소재한 미항공우주국(NASA)의 본사가 사용중인 오피스빌딩를 매입, 투자하는 장기(5년) 해외부동산펀드였다. NASA가 2028년까지 장기임차계약(Master Lease)을 완료한 상태여서 펀드 만기대비 안정적인 수익창출이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목표수익률(IRR기준) 연 6.80% 수준이었다는 점과 만약을 위해 투자원금의 50% 수준의 부분 환헷지를 통해 환위험을 축소했다는 점에서 개인투자자들의 러브콜을 받았다.

싱가포르 증시(SGX)에 상장된 부동산리츠(REITs)에 투자하는 장기(4년) 글로벌 부동산리츠펀드도 인기를 끌었다. 최종 투자자산인 ‘Cache 리츠’는 싱가포르, 호주, 중국 내 우량 물류센터를 보유한 리츠로서, 경기회복기에 나타나는 물류산업의 긍정적 전망 뿐만 아니라 손실가능성을 낮추기 위해 특수목적회사를 설립해 우선주에 투자하는 구조다. 리츠의 가격하락으로 손실이 발생하더라도 우선주(지분율 75%) 투자자인 해당 펀드는 보통주(25%) 자본금 이내에서는 손실이 발생하지 않으며, 향후 리츠의 가격상승분을 보통주 투자자에게 넘기는 대신에 고정적인 우선주 배당(약 6.50%/년)을 확보했다.

KEB하나은행은 완판된 두 부동산 펀드 외에도 다양한 랜드마크에 대한 부동산 투자 펀드를 지속적으로 검토 중이다.

KEB하나은행 관계자는 “최근 달러 등 외환 투자에 대한 자산가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이에 부응하기 위한 다양한 자산관리 상품을 준비하고 있다”며 “달러강세 가능성이 부각되는 시장 환경에서는 달러자산에 대한 투자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라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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