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News

속보

더보기

4월 황사, 1년 전체의 40%…‘은밀한 살인자’ 미세먼지도 나쁨

기사입력 : 2017년04월12일 09:22

최종수정 : 2017년04월13일 14:26

꽃가루까지 날면 호흡기 적신호, 잔인한 4월의 봄

[뉴스핌=이성웅 기자] 은밀한 살인자 미세먼지와 황사가 오늘 12일 한반도 상공을 덮친다.

기상청은 어제 11일 몽골 동부와 중국 북동부에서 황사가 발원해 북풍을 따라 남하하면서, 오늘 서해 도서지역과 일부 서해안을 중심으로 미세먼지(PM10) 농도가 평소보다 다소 높아질 가능성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지난 1981년부터 2010년까지 연평균 6.4일의 황사가 발생했다. 이 중 4월에 발생한 황사가 2.5일로 가장 많았다.

최근 들어선(2007~2016년) 3월 발생일수도 늘어나는 추세지만, 지난 3월엔 황사가 아예 발생하지 않았다는 점을 고려하면, 올해는 4월 황사가 다시 늘어날 것이란 분석이 지배적이다.

한국환경공단에 따르면 오늘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강원영서·충청권·호남권·제주권은 ‘나쁨’을 보이고 있다. 강원 영동과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 권역은 ‘보통’이다.

미세먼지는 직경에 따라 PM10과 PM2.5로 구분하며, PM10은 1000분의 10㎜보다 작은 먼지이며, PM2.5는 1000분의 2.5㎜보다 작은 먼지다. 미세먼지 예보 등급은 PM10과 PM2.5 중 높은(나쁜) 등급을 기준으로 발표된다.

미세먼지는 어린이와 노인 그리고 천식같은 폐질환 및 심장질환을 앓고 있는 어른의 경우 민감군으로 분류된다.

이들의 경우 미세먼지가 '나쁨' 이상으로 높을 때는 장시간 실외활동을 삼가야 한다. 특히 천식을 앓고 있는 사람은 실외에서 흡입기를 더 자주 사용할 필요가 있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절기상 청명(淸明)이지만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린 4일 오전 서울 광화문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마스크를 쓴 채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김학선 기자 yooksa@

여기에 4월 중순부터 본격적으로 꽃가루가 날리기 시작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시민들의 호흡기 안전에 적신호가 켜질 전망이다.

 

[뉴스핌 Newspim] 이성웅 기자 (lee.seongwoong@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