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다양한 디저트 브랜드로 구성된 560여평 규모의 베이커리존 오픈
[뉴스핌=이에라 기자] 롯데백화점 잠실점은 오는 14일 22개의 다양한 국내외 디저트 브랜드로 구성된 베이커리존(BAKERY ZONE)을 오픈한다고 13일 밝혔다.
베이커리존 면적은 총 1860㎡(560여평)으로 기존보다 60% 이상 증가했다.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매장에서는 본 매장의 맛을 그대로 재현하기 위해 모든 메뉴를 매장에서 직접 만든다.
또한 일부 매장의 경우 인기 있는 대표 메뉴만 판매하는 콤팩트 매장 컨셉을 도입한다.
이번에 오픈하는 ‘구슐바우어’, ‘네모난팩토리’, ‘훕훕베이글’ 등 5개 매장에서는 대표 메뉴만 판매한다.
홍콩 디저트 브랜드 ‘구슐바우어’의 경우 잠실점 매장에서는 대표 메뉴인 ‘데빌치즈번’ 품목만 선보인다. 이 가게는 홍콩에서 다섯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고, 한국에 이어 캐나다와 싱가폴에 오픈을 준비하고 있다. 국내에 최초로 매장을 내는 것이다.
유명 베이커리 브랜드 ‘팥고당’에서 선보이는 콤팩트 매장인 ‘네모난팩토리’의 경우 잠실점 매장에서는 ‘팥고당 팥빵’, ‘소보로 팥빵’ 등 대표 메뉴 20종만 내놓을 예정이다.
일본 전통 과자 브랜드 ‘우지시키부노사토’도 잠실점에 첫 매장을 낸다. 일본의 100년 기업인 ‘오구라산소’에서 선보이는 일본 전통 쌀과자 브랜드다.
잠실점 베이커리존에는 서촌, 신사동, 광명에서 떠오르는 맛집과 베이커리가 들어선다. 최근 서촌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맛집인 ‘유로구르메’는 매일 공수하는 신선한 재료를 활용해 잠실점 매장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독창적인 메뉴를 선보일 예정이다.
신사동에서 유명한 ‘아우어베이커리’와 ‘도쿄밀크치즈팩토리’는 각각 시그니쳐 메뉴인 ‘더티초코(DIRTY CHOCO)’와 ‘마약치즈쿠키’ 등을 선보인다.
롯데백화점 잠실점은 지난해 11월부터 대대적인 식품관 리뉴얼을 진행하고 순차적으로 다양한 컨셉의 매장을 선보이고 있다.
올 1월에는 '만다복’, ‘다이치’ 등 노포(老鋪) 매장을 열었다. 노포 매장들은 오픈 이후 이전 매장대비 1.6배에 달하는 매출을 올릴 정도로 큰 인기다. 이번 베이커리존 오픈 이후 5월에는 세계 각지의 음식을 선보이는 ‘오픈다이닝존’을 열 계획이다.
남기대 롯데백화점 식품부문장은 “디저트에 대한 인기가 꾸준히 높아지는 가운데 여러 브랜드의 인기 있는 대표 메뉴를 최대한 다양하게 선보이기 위해 새로운 방식을 도입했다”라며 “단순하게 맛집을 유치하는 것보다는 다양한 식품 콘텐츠를 어떻게 선보일 것인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롯데백화점 제공> |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