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문화·연예 대중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인간극장' 베이시스트 허진호·김명진 가족의 제주 정착기…"입양한 아들 죠수아는 하늘이 준 선물"

기사입력 : 2017년04월18일 00:00

최종수정 : 2017년04월18일 00:00

'인간극장'에서는 베이시스트 허진호·김명진 부부, 아들 조슈아의 행복한 제주 정착기를 소개한다. <사진='인간극장' 캡처>

[뉴스핌=정상호 기자] KBS 1TV ‘인간극장’은 18일 ‘봄날의 고래를 본 적 있나요?’편을 방송한다.

이날 ‘인간극장’에서는 과거 잘 나갔던 베이시스트 허진호(47) 씨 가족의 일상을 전한다.

베이시스트 허진호 씨는 이십 대 때 ‘아메리카 드림’을 꿈꾸며 미국에 갔다. 스스로 학비를 벌어가며 어렵게 음악 공부를 하던 젊은 연주자에게 운명처럼 다가온 아내 김명진(44) 씨. 명진 씬 열여섯 살에 미국으로 유학을 간 후 줄곧 미국에서 살았다.

디자이너로, 유치원 경영자로 자신의 인생을 적극적으로 꾸려가던 명진 씨는 음악도였던 허진호 씨를 만나 열렬한 연애 끝에 7개월 만에 결혼했다.

15년 가까이 성실히 일하며 생활은 점차 안정권에 들었지만, 부부에겐 아이가 생기지 않아 낙담했다. 간절히 원했지만 자식이 없던 부부에게 어느 날 기적처럼 입양아 조슈아(10)가 찾아왔다.

이제는 행복할 일만 남았다고 생각했지만 또 한 차례 불행이 찾아왔다. 아내 명진 씨가 화상을 입게 된 것. 화상 치료를 위해 진호 씨와 명진 씨는 고국으로 돌아올 결심을 하게 되고, 미국에 살면서도 늘 진한 그리움으로 남아있던 고국, 그 중에서도 아름다운 제주도에 정착했다.

제주에 정착한지 어느덧 2년, 진호 씨는 하루 24시간이 부족하다. 기존의 제주 관광 방식이 한정적이고 너무 비싸다는 것에 착안해 제주 토착민들과 함께 값싸고도 흥미로운 새로운 관광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저녁이면 동생 허진성(45) 씨가 연 수제 맥줏집에서 부업을 하며, 가장으로서 그 어느 때보다 가슴 부푼 나날을 보내고 있다.

화상 치료 후 제주에서 몸과 마음을 치료하고 있는 명진 씨는 요즘엔 제주 바다에 몸을 맡기는 서핑에 푹 빠져 있다. 아들 조슈아는 제주의 자연 속에서 어린 망아지처럼 사랑스럽게 자라고 있다. 허진호, 김명진 부부는 그런 조슈아를 바라보며 “우리 곁에 와줘서 고맙다”고 말한다.

행복한 제주 생활 속에서 미국으로 돌아가고 싶어 하던 명진 씨는 이제는 제주에 마음을 두려한다.

허진호, 김명진 부부와 그의 아들 조슈아의 따뜻한 일상은 ‘인간극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 (newmedi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질병청장 "26일 코로나19 치료제 17만7000명분 공급"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정부가 오는 26일 코로나19 치료제 17만7000명분을 공급할 전망이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21일 '코로나19 발생 동향 및 대응 방안 관련 브리핑'을 열고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 지 청장은 "(정부는) 예비비 3268억원을 확보해 26만명분 이상을 추가 구매했다"며 "당초 다음 주까지 14만명분이 공급될 예정이었지만 다음주 월요일에 17만7000명분이 공급되도록 일정과 물량 공급을 앞당겼다"고 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지영미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청장)이 1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대본 정례브리핑에서 코로나19 위기단계 하향 및 방역조치 전환 논의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정부는 이날 "코로나 위기경보를 '심각'에서 '경계'로 조정, 확진자 7일 격리 의무를 5일 권고로 전환하며 입국 후 PCR 권고도 해제한다"고 밝혔다. 2023.05.11 yooksa@newspim.com 손영래 질병청 감염병위기관리국장은 "현재 치료제는 공급량을 늘리면서 지역으로 보내고 있다"며 "다만 6000개 약국이 있어 일부 지역별로 어떤 약국은 재고가 떨어져 있는 상황이 있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손 국장은 "약이 없을 경우 보건소에서 약을 받을 수 있다"며 "보건소가 가까운 약을 보유하고 있는 약국을 안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 청장 "최근 코로나19는 6월 말 증가 추세로 전환 이후 여름철 유행이 지속되고 있다"며 "여름철 유행의 원인은 8월 말 정점에 도달할 것으로 보이고 유행 규모는 작년과 유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 청장은 "다음 주 정도에 정점을 찍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는 가운데 실제 발생 규모는 예상보다 다소 낮아질 수 있다"며 "어제까지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증가세가 지난주에 다소 둔화가 됐다"고 설명했다. 이상원 질병청 질병데이터과학분석관은 "유행했던 패턴 등을 통계학으로 해석하고 질병청 내 전문가와 자문을 거쳤을 때 9월부터 유행이 감소할 것"이라며 "다만 예측된 규모와 정점의 규모는 여러 불확실한 요소가 있어 변동이 가능하다"고 했다. 이 분석관은 "이 예측은 마스크 착용 등 예방 노력의 효과가 반영되지 않은 것으로 우리가 어떻게 더 방역 수칙을 지키느냐에 따라 규모가 더 낮아질 것"이라며 "변이바이러스인 KP.3가 일본 영국에서도 증가했다가 감소하는 양상이 있다"고 설명했다. 지 청장은 "지금은 한 해 한두 차례 유행하면서 엔데믹화되는 상시 감염병화되는 과정"이라며 "여름철 코로나 유행에 과도한 불안감은 갖지 마시고 자신과 고위험군 보호를 위해 감염병 예방 수칙을 철저하게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sdk1991@newspim.com 2024-08-21 11:48
사진
오바마 "해리스는 준비된 대통령…트럼프 반드시 이겨야"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대선 후보로 공식 지명하는 미국 민주당 전당대회 이틀째인 20일(현지 시간)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해리스 부통령에게 전폭적인 지지를 보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인 시카고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부인 미셸 오바마 여사의 소개를 받고 연단에 오른 오바마 전 대통령은 16년 전 자신의 곁에서 부통령직을 시작해 이번 대선 후보직을 해리스에게 넘겨준 조 바이든 대통령을 우선 언급하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연설 중인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8.21 kwonjiun@newspim.com 오바마 전 대통령은 퇴임을 앞둔 바이든 대통령에 대해 "역사는 그를 위험의 순간에도 민주주의를 수호한 훌륭한 대통령으로 기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바이든 대통령이 넘겨준 횃불을 미국의 미래를 위해 어떻게 써야 할지는 유권자들의 손에 달렸다고 강조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온갖 불평과 음모론 등 유치한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영화에서도 후속작은 전편보다 나은 적이 없다"면서, 허풍과 실수, 혼란이 더해진 4년을 또다시 보내서는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청중이 야유를 쏟아내자 오바마 전 대통령은 "야유하지 말고 투표해 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미국이 새로운 장을 열 준비가 되어 있고, 더 나은 이야기를 쓸 준비가 돼 있다"면서, "카멀라 해리스를 대통령으로 맞이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앞서 연설에 나섰던 미셸 오바마와 마찬가지로 버락 오바마는 이번 투표가 박빙일 것임을 강조하면서, 트럼프의 재집권을 막기 위해서는 반드시 유권자들이 표를 행사할 것을 촉구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아직도 민주당은 물론 일반 유권자들로부터 상당한 인기와 영향력을 지니고 있어 이번 지원 연설로 해리스에 대한 지지도 상승할 것이란 기대감이 크다. 앞서 CNN 방송은 역대 최고 미국 대통령을 묻는 설문 조사에서 오바마가 34%로 독보적인 1위를 차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kwonjiun@newspim.com 2024-08-21 12:4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