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씨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해당곡 사용"
[뉴스핌=김신정 기자] 국민의당이 19대 대통령 선거 공식로고송으로 고(故) 신해철씨의 '그대에게', '민물장어의 꿈', 창작 트로트곡 '국민이 이깁니다', 국민의당 당가 락(Rock) 버전과 동요 '떴다 떴다 안철수' 등 총 5곡을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김유정 국민의당 국민선대위 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민의당 당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로고송에는 새로운 대한민국, 미래를 꿈 꿀 수 있는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는 안 후보의 강한 의지가 담겨있다"고 밝혔다.
제19대 대통령 선거운동 첫날인 17일 오전 서울 광화문사거리에서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김학선 기자 yooksa@ |
김 대변인은 신해철씨의 곡이 두 곡이나 사용된 것과 관련, "지난 대선 당시 신씨는 안 후보에 대해 '정당 정치를 일개 개인으로 출연해 압박하더니, 대선조차 거치지 않고 다음 시대 정치의 비전을 선물한 작은 기적을 일으켰다'고 말했다"며 "신씨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해당 곡들을 사용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또 김 대변인은 '민물장어의 꿈'의 경우 "헬조선에 절망하는 청년들, 국민들의 힘든 현실을 위로하면서 아픈 삶을 치유하겠다는 메시지를 담았다"고 강조했다.
창작 트로트곡 '국민이 이깁니다'는 국민의당 당가를 작곡한 김성재 실용음악가가 만든 곡으로, 변화와 개혁, 통합과 미래로 가는 대한민국에 대한 의지를 담았다.
[뉴스핌 Newspim] 김신정 기자 (az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