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은 예상 상회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동영상 스트리밍 업체 넷플릭스(Netflix)가 시장 기대를 웃돈 실적을 내놨다. 그러나 연초 가입자 증가가 예상보다 부진해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보합권 거래 중이다.
<사진=블룸버그> |
넷플릭스는 17일(현지시각) 1분기(1~3월) 조정주당순이익이 40센트, 매출액이 26억4000만 달러라고 밝혔다. 주당 순익은 금융시장 전망치 37센트를 웃돌았고 매출액은 기대에 부합했다.
1분기 미국내 순가입자수는 142만 명으로 시장조사기관 팩트셋(FactSet) 전망치 156만 명에 못미쳤으며 글로벌 가입자 수도 353만 명으로 전망치 371만 명을 하회했다.
이로써 1분기 말 전체 가입자수는 9875억 명으로 예상치 9893억 명을 밑돌았다.
넷플릭스는 2분기 보수적인 전망을 내놨다. 주당 순익 전망치는 15센트, 매출액은 27억6000만 달러로 예상됐다. 순익은 시장 기대치인 24센트보다 낮고 매출액은 전망치와 같다.
넷플릭스의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미국 동부시간 오후 4시 54분 현재 전날보다 0.12% 오른 147.42달러를 기록 중이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