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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AI산업도 G2체제로, 중국 인공지능분야 광폭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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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이어 AI 대국으로 우뚝
음성인식,안면인식 기술 톱 수준

[편집자] 이 기사는 4월 17일 오전 11시15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강소영 기자] 중국의 인공지능(AI) 기술과 관련 산업이 비약적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은 자국의 AI 산업 규모와 성숙도, 기술력이 미국에 이어 전 세계 2위 수준에 도달했다고 자부한다.

최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전미인공지능학회(American Association for Artificial Intelligence, AAAI) 주최로 열린 인공지능국제회의에서 중국은 여러 방면에서 세계 2위 인공지능 강국 다운 면모를 드러냈다.

이번 행사에서 접수된 AI 관련 논문 가운데 중국 논문의 비중은 미국(30%) 보다 많은 31%에 달했다. 최종 선택된 논문 수량에서는 중국이 미국에 뒤졌지만, 중국의 AI 연구 규모가 큰 폭으로 늘었음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전 세계 AI 산업에 대한 중국의 영향력을 보여주는 '해프닝'도 생겨났다. 올해 인공지능국제회의는 원래 미국 루이지애나주의 뉴올리언스에서 1월 말에 열릴 계획이었으나, 중국의 춘제(음력 설) 연휴 기간과 겹친다는 이유로 개최 시간과 장소가 모두 변경됐다. AAAI 관계자인 중국측 인사들이 조직위원회와 협의한 결과다.

중국의 대형 포털 왕이(網易 넷이즈)와 우전즈쿠(烏鎮智庫)가 공동으로 발표하는 우전지수 보고서 '글로벌 인공지능 발전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에서 중국의 AI 특허출원 수량은 1만5745개로 미국의 2만6891개 다음으로 2위를 차지했다. 3위는 1만4604개를 기록한 일본이 차지했다. 전 세계 AI 특허 가운데 73.85%가 미국,중국,일본에서 나온 셈이다. 

◆ AI 연구·기업·특허·융자 등 세계 2위 수준 

올해 AAAI 국제인공지능회의에서는 그 어느 때보다 '차이나 파워'를 강력하게 실감할 수 있었다고 참가자들은 밝혔다. AI 분야의 학자와 관계 기업 외에도 바이두·텐센트 등 대형 중국 IT 기업이 메인 기업 스폰서로 나섰고, 바이두·텐센트·화웨이·360·진르터우탸오(今日頭條)·씨트립(攜程) 등 IT·미디어·관광 등 다양한 부문의 중국 기업 연구팀의 논문이 채택됐다.

린위안칭(林元慶) 바이두연구원장은 "최근 몇년 국제 인공지능 관련 회의에서 중국인과 기업의 참가 규모가 눈에 띄게 늘었다"면서 "이는 중국의 AI 산업이 최근 몇년 고속 성장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밝혔다.

대만 출신 유명 IT 투자 전문가 리카이푸(李開復)는 "전 세계 AI 논문 가운데 43%가 중국인이 작성한 것"이라며 중국이 AI 분야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연구 분야에서는 중국이 미국을 턱밑까지 추격한 상황이다.

미국 백악관이 발표한 '국가 인공지능 연구과 발전 전략'에 따르면, 2013~2015년 SCI(국제과학논문색인)에 수록된 논문 중 AI 기술과 관련된 딥러닝 혹은 인공신경망을 주제로한 논문이 6배가 늘어났다. 이중 2014~2015년 적어도 1번 이상 인용된 적이 있는 논문수를 집계하면 중국의 논문이 미국의 논문보다 많다.

쉬카이(徐凱) 호라이즌로봇 창립자는 "전 세계에서 대량의 빅데이터와 대규모 컴퓨터 그리고 용용플랫폼을 가진 시장은 중국과 미국 두 곳뿐"이라며 "AI의 응용 부문에서 중국과 미국은 동일한 출발선상에 있다"고 강조했다.

쉬카이는 바이두 연구원에서 부원장 재직 당시 연구실을 이끌며 딥러닝 이론을 광고, 검색, 사진, 음성 등 방면에 응용해 많은 성과를 낸 인물이다. 그는 미국 국가경제연구원(NEC), 지멘스 데이터연구부와 마이크로소프트 아시아연구원에서 연구원으로 재직한 경력이 있다.

쉬카이는 "중국은 세계 최대의 인터넷 회사, 검색, 전자상거래, 핀테크 환경을 구축했다. 이는 AI 응용의 최적의 환경을 제공한다"며 중국의 AI 산업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

그는 "데이트 규모, 투입 입력과 재정력 측면에서는 중국과 미국은 이미 격차가 없다고 볼 수 있다. 심지어 어느 측면에서는 중국이 미국을 앞지르고 있다"고 강조했다.

◆ 중국 음성인식과 안면인식 기술 세계적 수준 

중국의 AI 산업 성장은 차세대 모바일 인터넷 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되고 있다.

민간의 자발적인 연구와 기술개발과 함께 정부도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고 있다. 중국 정부는 13차 5개년 경제발전계획(13.5규획)에 AI를 처음으로 핵심 지원 사업에 포함시켰다. 또한 2016년 5월 발전개혁개발위원회가 발표한 '인터넷 플러스, 인공지능 3년 추진 실시 방안'에서 2018년까지 중국 AI 응용 산업 시장 규모를 천억위안 규모로 성장시키겠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향후 AI 산업은 국가적 산업으로 전폭적인 지원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중국 IT 대기업의 AI 진출도 적극적이다. 바이두, 텐센트, 알리바바 등 중국을 대표하는 인터넷 기업이 일찍이 AI 연구개발과 투자에 돌입, 마이크로소프트·구글·페이스북 등 외국 선진 그룹과 경쟁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중국 자본시장도 AI 상용화 전망을 낙관하고 이 분야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2012~2015년 중국의 AI 산업에 대한 투융자 규모, 횟수 및 투자 기업수는 연평균 50%의 속도로 증가세를 보였다. 2015년 AI 산업 투자액은 2013년의 23배에 달한다.

향후 5년 중국의 AI 산업 발전 속도는 전 세계 수준을 추월할 전망이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2020년 전 세계 AI 시장 규모는 1190억위안으로 연간 성장률은 19.7%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중국의 AI 시장 규모는 91억위안, 연간 성장률은 50%로 전 세계 수준을 훨씬 웃돌것으로 기대된다. 

인공지능 분야에서도 중국은 음성인식과 컴퓨터비전 분야에서 이미 세계적인 수준에 도달했다고 평가받는다.

바이두는 구글, 사운드하운드 등 국제 선두 기업과 함께 2015년 음성인식 분야에서 정확도 90% 이상을 실현했다.

2016년 9월 미국 샌스란시스코에서 열린 제4회 국제다중통로음성분리와식별대회(CHiME)에서 중국 기업 커다쉰페이(科大訊飛)는 3관왕을 차지했다. 대부분 참가팀의 음성인식 오차율(6개 마이크로폰 조건)이 7% 이하 수준을 유지한 데 반해, 쉰페이커지는 2.24%는 월등히 낮은 오차율을 기록했다.

 

◆ 인력자원과 투자시장 풍토개선은 해결과제 

그러나 중국이 세계 2대 AI 강국으로 자리매김하고 미국과 어깨를 나란히 하기 위해선 해결해야 할 과제들도 있다.

쉬카이는 중국과 미국의 격차는 전문가 양성 자원과 산업 체인의 두 측면에서 두드러진다고 지적했다.

미국은 일정 규모 이상의 대학에서 AI 관련 학과와 전문가 인력이 충분하지만 중국에선 연구 시작이 늦은 탓에 AI 분야 인재를 양성할 전문가 인력이 턱없이 부족하다는 것.

산업 체인이 두텁지 못한 것도 중국의 한계로 꼽힌다. 일례로 구글과 페이스북 등은 AI 연구팀을 구축할 때 스탠포드 대학, 마이크로소프트, IBM,HP 등 다양한 기업과 대학에서 유능한 인재를 스카웃할 수 있다. 미국에서는 IT와 AI 산업 체인이 탄탄하게 구축됐기 때문이다. 그러나 중국에서는 전문 인력을 확보할 때 바이두 등 소수의 기업에서 '인재 쟁탈전'을 벌여야 하는 상황이다.

전문 인력이 부족하다 보니 AI 전문가의 몸값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스타트업이나 중소기업은 우수 인력 유치에 애를 먹기도 한다.

성숙하지 못한 시장 분위기도 문제로 꼽힌다.미국 등 선진 시장에서는 AI의 핵심 기술, 원리, 이론 등이 주목을 받지만 중국 자본시장은 '추세, 유행, 성장성' 등에 관심을 갖는다. 이러한 성향은 AI 산업이 자칫 투기화하고 시장에 거품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인력 부족과 유행을 쫓는 시장 분위기 탓에 인공지능 분야의 인력의 이직률도 매우 높다. 관련 자료에 따르면, AI와 빅데이터 관련 기업 직원의 이직률은 44%에 달한다.

[뉴스핌 Newspim] 강소영 기자 (js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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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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