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한반도 급파' 미국 칼 빈슨호, 반대로 가고 있었다

기사입력 : 2017년04월19일 07:59

최종수정 : 2017년04월19일 07:59

호주 해군과 합동작전 위해 가다가 지금은 한반도로 향해

[뉴스핌=이영기 기자] 트럼프 행정부가 지난주 북한을 억제하기 위해 한반도로 보낸다던 미국 핵 항모 칼 빈슨호가 사실은 반대 방향으로 가고 있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백악관이 미 국방부를 비난하고 나서 주목된다.

18일(현지시각) 워싱턴포스트(WP) 등 미국 현지언론에 따르면, 지난 8일 미국 태평양 함대 대변인이 북한을 견제하기 위해 한반도로 향하고 있다는 칼 빈슨호가 실제로는 한반도와 수 천 마일 떨어진 곳에서 반대 방향으로 향하고 있었다.

지난달 한미 연합군사훈련에 참가한 미국 원자력추진 항공모함 칼빈슨호(9만3400t급).<사진=뉴시스>

백악관은 이날 이 사태에 대해 국방부를 비난한 것으로 뉴욕타임즈는 전했다. 사실 지난 11일 짐 매티스 국방부 장관도 팍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칼 빈슨호가 한반도로 향하고 있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진상은 전날 미 해군이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섬과 자바 섬을 가르는 순다 해협을 통과하고 있는 칼 빈슨호 사진을 공개하면서 밝혀졌다.

한반도에서 3500마일이나 떨어진 인도양 부근에서 호주 해군과 합동 작전에 참여하기 위해 움직이고 있었던 것.  

이 사진은 백악관 대변인 숀 스파이서가 동해에서 수행해야하는 이 함대의 임무를 강조한 후 며칠이 지난 지난주 토요일 찍은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11일 스파이서 백악관 대변인은 "이번 전진 배치는 억제를 위한 것으로 신중하게 결정한 것"이라며 "전략적 능력이 있는 미국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이 지역에서 여러가지 선택권을 부여하고 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이런 사실이 밝혀진 후에 칼 빈슨호는 한반도로 향하고 있다. 백악관은 이에 대해 한마디도 않고 국방부에게 미뤘다.

이날 미 국방부 관리는 "칼빈슨 항모가 24시간 이내에 동해를 향해 북쪽으로 이동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