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2.6%"-LG경제연구원

기사입력 : 2017년04월27일 12:00

최종수정 : 2017년04월27일 12:00

하반기 통상환경 악화로 수출 부정적
주택 수요 둔화로 신규 분양도 어려워

[ 뉴스핌=황세준 기자 ]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이 2.6%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7일 LG경제연구원은 한국 경제성장률이 상반기 중 2% 후반에 이르겠지만 하반기에는 다소 낮아지겠다며 이같이 예상했다.

연구원은 하반기부터 세계경기의 상승 활력이 둔화되는 가운데 통상환경 악화가 지속적으로 수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했다. 또 주택 수요 둔화로 신규 분양 및 착공이 위축되는 점도 하반기 경기에 부담이라고 진단했다.

원유 <출처=블룸버그>

하반기 세계 경제는 미국 금리인상, 내구재 소비 둔화 등으로 성장활력이 낮아지면서 지속적인 수요확대를 견인할 힘이 크지 않다는 분석이다. 아울러 유가상승이 멈추면서 개도국의 경기회복세도 점차 둔화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LG경제연구원은 중기적으로 세계경제가 3% 내외의 부진한 성장 흐름에서 벗어나기 어렵다고 진단했다. 고령화와 핵심 생산연령인구 둔화로 수요활력이 약해지고 노동부족에 따른 생산차질이 본격화된다는 설명이다.

동시에 한국 경제의 성장 저하 추세도 중기적으로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향후 5년 평균 국내경제 성장률은 2.2% 수준까지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2020년 이후에는 20대 인구가 감소하면서 청년실업 문제가 점진적으로 완화되겠지만 당분간 수요 위축에 따른 성장 저하로 청년취업난이 더 심화될 것이란 분석도 내놨다.

LG경제연구원은 이같은 흐름으로 인해 국내외 경제에 중기적인 변화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우선 고령화로 인한 노동력 부족 현상이 심화된다. 동시에 강대국 주도의 자국이기주의가 확산된다. 미국이 주도하는 보호무역주의 흐름은 트럼프 정부 집권시기 중 계속 이어진다. 미래 산업을 선점하기 위한 각국 정부의 산업육성 정책 경쟁도 심해진다.

국제 금융시장에서는 위기 극복을 위해 풀어놓았던 유동성을 회수하는 과정이 지속되며 금리가 전반적으로 상승한다. 글로벌 유동성 회수 과정에서 향후 5년 내 국내외적인 위기발생 우려도 높다. 위기는 선진국보다 개도국에서 발생할 가능성이 더 크다

대부분 국가들의 성장세가 둔화되는 가운데 지역별 명암은 뚜렷해진다. 선진국 중에서는 미국이 상대적으로 젊은 인구와 기업들의 높은 혁신 역량 등을 바탕으로 선전하지만 중국은 생산지로서의 매력도 저하, 인구 고령화, 부채 문제가 나타난다. 러시아와 브라질은 중장기적인 성장 동력 부재로 인해 2000년대 중반의 고성장을 회복하기 어렵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