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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마경제' 활짝, 700조원 중국 유아용품 시장 이렇게 뚫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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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자녀정책 시행후 용품 시장 16%대 고성장
기저귀는 메리즈, 엄마 고객들 브랜드 충성도 강해

[편집자] 이 기사는 4월 20일 오전 10시58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홍성현 기자] 두자녀 정책 시행에 탄력을 받아 중국 영유아 용품 시장이 급팽창세를 보이고 있다. 3년 뒤인 오는 2020년이면 시장 규모가 4조위안(약 665조원)까지 팽창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016년 1월 전면 두자녀 정책 실시 후 신생아 수 증가로 영유아용품 판매가 늘었고, 90년대생 젊은 엄마들이 영양제, 임부복 등에 대한 지출을 늘리면서 이른바 ‘마마(媽媽 엄마) 경제’ 가 활짝 꽃을 피우고 있다.

**두자녀 정책: 두자녀 정책이란 중국 정부가 과거 실시했던 산아제한정책(계획생육) 노선을 바꿔 1가구 당 2명의 자녀까지 허용한 것을 가리킨다. 2013년 11월 단독 두자녀 정책 실시로 부모 중 한 사람이 독자(외동)인 가구에 한해 두자녀 출산을 허용했고, 이후 2016년 1월 전면 두자녀 정책을 시행해 어느 가정이든 둘째까지 낳을 수 있도록 했다.

<그래픽=송유미 미술기자>

◆ 신생아수 증가에 영유아용품 소비도 UP

최근 중국 전자상거래업체 징둥(京東)이 21세기경제연구원(21世紀經濟研究院)과 공동으로 ‘2017 중국 영유아용품 온라인 소비 트렌드 보고서’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1000명의 영유아용품 소비자가운데 78% 이상이 둘째를 원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21세기경제연구원은 향후 5년 간 중국 영유아시장이 매년 16% 이상 성장해, 오는 2020년에는 4조위안(665조원) 규모로 팽창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이는 중국 신생아수 증가에 따른 것으로, 2016년 1월 1일 전면 두자녀 정책을 실시한 이후 중국 신생아 수는 전년(2015년) 대비 131만명 증가했다.

중국 국가위계위(國家衛計委 국가위생 및 계획생육위원회)는 제13차 5개년계획 시기(2016년~2020년) 중국의 연간 출생인구가 1700만~1900만명 사이에서 움직일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전면 두자녀 정책 시행 이후, 중국 중서부지역 영유아용품 소비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소도시의 소비 증가폭이 크다면, 대도시는 소비 주력군들이 모여있는 곳인 만큼 전체 소비를 견인하고 있다. 집값, 교육비, 의료비 압박으로 출산을 희망하는 대도시 거주자 비율은 매년 줄고 있지만, 이 지역 부모들은 기본적으로 영유아용품 씀씀이가 크고 선호하는 제품도 점점 고급화하는 추세를 보인다.

통계에 따르면, 2016년 중국 영유아용품 매출 증가폭이 가장 컸던 지역은 구이저우(貴州), 간쑤(甘肅), 신장(新疆), 광시(廣西), 허베이(河北) 등이다. 이는 5~6선도시(소도시) 출산 희망률이 비교적 높은 것과 관련이 있다는 분석이다. ‘상황이 허락하는 한 둘째를 낳겠다”는 응답률이 가장 높은 곳은 소도시와 현급(縣級)이하 지역으로 그 비중이 88.94%에 달했다.

한편 베이징, 상하이와 저장(浙江)성 일대는 중국에서 영유아용품이 가장 비싸게 팔리는 지역이다. 2016년 저장성은 상하이를 제치고 아이 양육 비용이 가장 높은 지역에 랭크됐다. 이밖에 푸젠(福建)성도 2015년 7위에서 3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그래픽=송유미 미술기자>

엄마 위한 소비 늘어, '육아 대디’ 역할 확대

2016년 징둥(JD닷컴)에서는 방사선 방호복, 임산부 영양제, 임부복 등 출산 준비용품과 산후용품의 판매가 확연히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구매자 수가 거의 3배 가까이 늘었다. 아이 뿐만 아니라 엄마를 위한 소비도 늘고 있다는 얘기다.

이중에서도 90년대생 구매자 수가 급속도로 증가했다. 신규 고객 가운데 90년대생 비중이 15%에 달했다. 온라인 및 모바일 이용률이 높은 20대 젊은 부모들이 인터넷 쇼핑을 선호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어 70년대생 구매자 비중이 두번째(14%)로 많았다. 전면 두자녀 정책 실시로 둘째를 가질 수 있게 된 70년대생 부모들의 관련 제품 구매 수요가 높아졌다.

특히 모유 수유시 필요한 유축기 매출이 2배로 증가하며 영유아용품 업계 평균을 훌쩍 뛰어넘었다. 그 중에서도 베이징, 광둥(廣東)성, 저장성 지역 소비자 비중이 가장 높았다. 대도시의 경우 워킹맘이 많고, 모유 수유기가 끝나기 전 직장으로 복귀하는 엄마들로 인해 유축기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가정에서의 남녀 역할과 육아 관념이 변화함에 따라 중국 남성의 육아 참여도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2016년 출산용품 및 영유아제품을 구입한 남성 소비자 비율이 확연히 증가했다. 광둥, 베이징, 상하이를 예로 들면, 2015년 모두 30%안팎에 머물렀던 남성 고객의 비중이 2016년에는 50%까지 크게 늘었다. 

출산에 대한 중국인의 사고방식도 딸 선호쪽으로 바뀌고 있다. ‘딸 하나로 만족한다'는 응답자가 ‘아들 하나로 충분’하다는 응답자 보다 많았다. 보고서는 조사 대상이었던 징둥의 소비자가 대부분 중산층인 것으로 미루어볼 때, ‘아들을 꼭 낳아야 한다’는 남아선호사상이 점차 사라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유명 브랜드 선호, 특정 브랜드 충성도 高

중국 부모들은 영유아용품 브랜드 충성도가 비교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60% 이상의 소비자들이 이전에 사용한 적이 있는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찾게 된다고 응답했다. 브랜드 선택에 있어서는 ‘가격이 비교적 높은 유명 브랜드’를 택하는 사람이 61%로 가장 많았다. 영유아용품은 안전성이 제품 선택의 주 요인이기 때문에 자연스레 브랜드 충성도가 높아진다는 설명이다.

여러 제품 가운데서도 분유, 장난감, 카시트는 약 80%의 소비자가 특정 브랜드만 이용할 정도로 브랜드 충성도가 높았다. 상대적으로 유아 세면용품, 영양제, 이유식 등 제품은 브랜드 집중도가 그다지 높지 않아 신규 브랜드도 향후 성장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 같은 소비자 충성도는 주요 브랜드의 고속 성장을 이끌 것으로 관측된다. 기저귀를 예로 들면, 2016년 중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기저귀 브랜드는 메리즈(花王 Merries), 하기스(好奇 HUGGIES), 팸퍼스(幫寶適 Pampers)로, 이들 글로벌 브랜드 제품이 징둥닷컴 기저귀 판매량의 70% 이상을 차지했다. 2011년부터 지금까지 하기스와 팸퍼스의 중국 판매량은 각각 26배와 24배 증가했고, 1위 메리즈는 판매량이 무려 100배 이상 수직 상승했다.

최근에는 조기교육 공구세트, 유아복, 장난감 악기 등이 소비의 핫키워드로 떠오르고 있다. 2016년 영유아용품 가운데 소비자 증가율이 가장 높았던 것. 뿐만 아니라 지난해 DHA, 어유(魚油) 등 신생아 영양 보충을 위한 식품들의 주문량도 늘어났다. 똑똑한 육아, 건강한 육아를 추구하는 부모들이 늘어나면서 향후 이 같은 제품이 꾸준히 각광받을 것으로 관측된다.

 

[뉴스핌 Newspim] 홍성현 기자 (hyun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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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림, 239번째 도전서 첫 우승 [서울=뉴스핌] 이웅희 기자=번번이 우승 문턱에서 발길을 돌렸던 최예림(27)이 마침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정상에 올랐다. 정규투어 데뷔 후 239번째 출전 대회에서 거둔 첫 우승이다. [서울=뉴스핌] 이웅희 기자=최예림이 OK저축은행 읏맨 오픈 우승 트로피에 입을 맞추고 있다. [사진=KLPGA] 2026.09.06 iaspire@newspim.com 최예림은 6일 경기도 포천 아도니스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 투어 OK저축은행 읏맨 오픈 최종 3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2개로 1언더파 71타를 쳤다. 최종합계 10언더파 206타를 기록한 최예림은 거센 추격전을 펼친 임희정(9언더파 207타)을 1타 차로 제치고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우승 상금은 1억8000만원이다. 2018년 KLPGA 정규투어에 입성한 최예림은 그동안 꾸준히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면서도 유독 우승과는 인연을 맺지 못했다. 이번 대회 전까지 준우승만 9차례. 연장 승부에서도 세 번 모두 패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올해 역시 맥콜·모나 용평 오픈에서 김민솔과 연장전을 벌인 끝에 2위에 머물렀다. 하지만 최근 출전한 3개 대회에서 공동 3위, 공동 6위, 공동 3위로 흐름을 끌어올렸고, 이번에는 마지막까지 선두를 지키며 오랜 기다림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날 3타 차 단독 선두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최예림의 출발은 좋았다. 1번홀(파4)에서 약 4m 버디 퍼트를 성공시킨 데 이어 5번홀(파5)과 9번홀(파5)에서도 한 타씩 줄이며 전반을 안정적으로 풀어갔다. 좀처럼 추격을 허용하지 않는 듯했다. 승부가 요동친 것은 후반이었다. 임희정과 김민솔이 타수를 줄이며 압박해오는 가운데 최예림은 14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했다. 이어 16번홀(파4)에서도 한 타를 잃으면서 임희정과의 격차는 어느새 1타까지 좁혀졌다. 수차례 우승 직전에서 고개를 숙였던 기억이 떠오를 만한 상황이었다. 그러나 이날 최예림은 달랐다. 17번홀(파3)에서는 티샷이 그린을 살짝 벗어났지만 파를 지켜냈고, 마지막 18번홀(파4)에서도 티샷이 러프로 향하는 위기를 맞았다. 최예림은 흔들리지 않고 세 번째 샷을 그린에 올린 뒤 침착하게 파 퍼트를 마무리했다. 마지막 퍼트가 홀에 떨어지는 순간 최예림은 두 팔을 번쩍 들어 올렸다. 그린 주변에서 기다리던 동료 선수들은 달려와 물을 뿌리며 생애 첫 우승을 축하했다. [서울=뉴스핌] 이웅희 기자=최예림이 OK저축은행 읏맨 오픈 우승 후 양손을 들어 올리며 기뻐하고 있다. [사진=KLPGA] 2026.09.06 iaspire@newspim.com 경기 뒤 최예림은 ""어제 경기 후 자기 최면을 걸어야겠다고 생각했다. 오늘은 일부러 스코어도 거의 보지 않았다"며 "정말 우승을 했다는 게 아직 얼떨떨하고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예림은 "연장전에서도 계속 졌지만, 거꾸로 생각하면 내가 계속 우승 경쟁을 할 수 있는 선수라는 의미라고 생각했다"며 "그 과정에서 '나도 충분히 우승할 자격이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돌아봤다. 눈물 대신 웃음이 먼저 나왔다. 최예림은 "원래 눈물이 많은 편이라 우승하면 많이 울 줄 알았는데 막상 끝나고 나니 너무 좋다는 생각뿐이었다"며 "준우승을 하고 집에 돌아가면 잠을 못 잔 적도 많았다. 이제는 두 다리 뻗고 푹 잘 수 있을 것 같다"고 웃었다. 한편 임희정은 이날 6타를 줄이며 맹추격했지만 최종합계 9언더파 207타로 2위에 자리했다. 시즌 4승에 도전했던 신인 김민솔은 8언더파 208타로 단독 3위를 기록했다. 이예원과 박보겸이 나란히 6언더파 210타로 공동 4위에 올랐고, 최근 2주 연속 우승을 노렸던 신다인은 5언더파 211타로 성유진과 공동 6위를 차지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하다 이번 대회에 출전한 이동은은 공동 12위, 김아림은 공동 14위로 대회를 마쳤다. iaspire@newspim.com 2026-09-06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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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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