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O2O 홈서비스 사업부 핵심인력 독립
[뉴스핌=백현지 기자] 모바일, 기술기반, 게임 전문 투자사 케이큐브벤처스가 생활연구소에 10억원을 투자했다고 27일 밝혔다.
생활연구소는 카카오 O2O(Online to Offline)홈서비스 사업부를 이끌었던 연현주 대표가 2017년 1월 설립한 회사로 O2O 홈클리닝 시장에 대한 이해도와 서비스 런칭을 위한 전 단계의 준비 과정을 경험한 이력을 보유했다.
현재 생활연구소는 모바일 홈클리닝 중계서비스 '청소연구소'를 운영 중이다. 청소연구소는 가사 청소를 원하는 고객과 일거리를 찾는 매니저를 모바일 앱으로 연결해 주는 가사 도우미 중계 서비스다. 고객이 가사 도우미를 검색, 예약 및 결제하는 과정을 단순화시키고, 매니저들은 원하는 업무 조건에서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다.
또, 기존 홈클리닝 서비스 대비 진화된 기능들을 제공하고 있다. 별도의 콜센터 운영 없이 자동으로 고객과 매니저를 매칭해 효율을 극대화하는 스마트 매칭 시스템을 업계 최초로 도입했다.
주거 위치, 서비스 선호시간, 자녀의 연령, 반려동물 유무 등 고객 데이터를 기반으로 최적의 매니저를 찾아 매칭하며, 고객 리뷰와 매니저의 업무성과 등 다양한 데이터에 따라 매칭을 지속 고도화한다.
업무 진행 상항에 맞춰 매니저에게 출발 알림, 길찾기, 업무 시작, 업무 종료 전 점검 리스트 등의 알림을 실시간으로 전달하는 '알리미' 기능도 제공하고 있다.
현재 서울과 경기 일부 지역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올해 내 경기 전역 오픈을 거쳐 내년 상반기까지 부산, 대전 등 주요 도시 중심으로 서비스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연현주 생활연구소 대표는 "다양한 집안일로 도움이 필요한 고객과 관련 업무에 능숙한 전문가나 경력단절 여성들을 연결해 서로가 상생할 수 있는 홈 서비스 플랫폼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청소연구소를 시작으로 다양한 유관 홈 서비스를 선보여 업계 선 순환을 가져오는 대표 기업으로 발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자료=케이큐브벤처스> |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