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국민의당 입당 최명길 "김종인도 품격있는 정권교체 힘 보태달라"

기사입력 : 2017년04월27일 09:47

최종수정 : 2017년04월27일 09:58

"TV토론 보며 도움 줘야겠다 생각…담대함·경험으로 극복 가능"

[뉴스핌=장봄이 기자]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무소속 최명길 의원은 27일 "미래의 희망을 제시하는 정권교체를 위해 국민의당에 입당한다"고 밝혔다.

최 의원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당 당사에서 "위기 상황을 통합정부를 구성해 대처하겠다는 의지가 분명한 안철수 후보가 이번 대선에서 국민의 선택을 받는 것이 나라를 안정시킬 수 있는 길이라고 믿기 때문"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최명길 무소속 의원이 27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민의당 당사에서 진행된 국민의당 입당 기자회견에서 꽃다발을 받고 있다.<사진=뉴시스>

그는 이어 "혁신 대통령, 조정자 대통령으로서의 소양을 갖춘 인물이 안 후보라는 믿음에 무소속의 길을 포기하고 당적을 갖기로 한 것"이라며 "제 입당이 김종인 전 대표와 사전 협의해 결정한 것은 아님을 분명히 하지만, 김 전 대표도 안 후보의 거듭된 요청을 받아들여서 보다 품격있는 정권교체에 힘을 보태줄 것을 간곡히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최 의원은 또 "대통령은 또 한 명의 권력자가 아니라, 각 정파의 입장을 조정해 정부를 운영하며 개혁과제를 완수할 수 있는 조정자 역할을 맡아야 한다"면서 "대한민국은 갈림길에 섰다. 향후 수십 년 국민의 삶에 영향을 미칠 선택을 목전에 두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입당 후 어떤 역할을 할 것이냐'는 질문에 "새로운 어떤 역할을 생각한건 아니다"면서도 "방송기자 출신이기 때문에 제가 왜 더 나은 정권교체라는 말을 쓰는지 설명할 기회가 자주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또 3차 TV토론을 보면서 뭔가 도움을 줘야겠다고 생각했다"며 "TV토론에선 본인의 컨텐츠와는 무관하게 담대함과 많은 경험이 필요한 것이다. 때문에 가진 콘텐츠를 모두 발휘하지 못하는 것은 어쩔 수 없는데 그런 한계 때문에 나오는 일시적인 현상을 그 사람의 본질로 평가하는 것이 안타까웠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장봄이 기자 (bom22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세청, 홈플 대주주 MBK 세무조사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국세청이 홈플러스 대주주인 MBK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이날 MBK파트너스에 대한 세무조사에 들어갔다. MBK파트너스측은 "지난 2020년 이후 5년 만에 이뤄지는 정기 세무조사로 인지하고 있다"며 "최근 불거진 홈플러스 사태(기업회생신청)와는 무관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이번 세무조사 담당 부서가 비정기(특별) 세무조사를 맡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라는 점에서 지난해 논란이 됐던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의 역외 탈세 의혹까지 다시 들여다보는 게 아닌가 하는 관측도 제기된다. MBK파트너스는 지난 2020년 세무조사 결과 1000억원 규모의 역외탈세 혐의가 드러나 400억원 가까이를 추징 당했다. 지난해에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역외탈세 의혹이 재차 제기된 바 있다. MBK파트너스는 대규모 차입금에 의존해 지난 2015년 홈플러스를 인수했다. 이후 점포 등을 팔아 인수대금을 상환하고 배당을 받는 방식으로 투자 원금 회수에 주력했다. 정작 홈플러스는 자금 압박에 빠져 최근 기업회생 절차에 들면서 금융권과 업계 안팎에서 'MBK 먹튀'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 한편 국회 정무위원회는 이번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오는 18일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을 증인으로 불러 긴급현안질의에 나설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홈플러스 영등포점 신호등에 빨간불이 들어와 있다. yym58@newspim.com osy75@newspim.com 2025-03-11 19:39
사진
전투기 민가 오폭 부대장 보직해임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밝혔다. 공군은 11일 언론 공지를 통해 "전투기 오폭사고 조사 과정에서 법령준수의무위반이 식별된 해당 부대 전대장(대령), 대대장(중령)을 11일부로 선(先)보직해임했다"고 전했다. 공군은 "조종사 2명에 대해서는 다음주 공중근무자 자격심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공군은 전날 중간조사 결과 브리핑에서 이번 사고의 주원인이 조종사의 좌표 오입력이라고 발표했다. 아울러 작전 수행 전 담당 조종사가 보고하는 실무장 계획서를 군 지휘부가 검토하는 내부 체계가 제대로 시행되지 않았다는 사실도 파악됐다고 밝혔다.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은 이영수 공군참모총장이 지난 10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KF-16 오폭 사고 조사결과 중간발표를 하고 있는 모습. [뉴스핌DB] parksj@newspim.com 2025-03-11 15: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