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세력 만들어지고 결집하는데 작은 심부름꾼 되겠다"
[뉴스핌=김신정 기자] 최명길 의원(서울 송파을)이 29일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했다.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전 비상대책위원회 대표의 탈당에 이은 후속 행보다. 김종인계로 통하는 최 의원은 탈당 후 김 전 대표와 함께 한다는 뜻을 밝혔다.
최 의원은 이날 국회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 살아가며 민주적으로 대화하는 정치를 향해 저는 어려운 길을 가려고 한다"며 "김 전 대표가 새로운 세력을 만들어가는데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최 의원은 이어 "국민을 편안하고 행복하게 해 줄 수 있는 정치세력이 과연 누구냐를 놓고 국민 앞에서 세력간 경쟁이 이제 시작됐다"며 "그 세력이 만들어지고 결집하는데 노력하는 작은 심부름꾼이 되겠다"고 설명했다.
이번 최 의원의 탈당으로 민주당 의석은 120석으로 줄었다.
최명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9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더불어민주당 탈당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
[뉴스핌 Newspim] 김신정 기자 (az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