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제주 방문, 오후 대구·경북 방문 지역 공약 발표로 지지 호소
"보수-진보, 진보-보수가 아닌, 미래로 나가야"
[뉴스핌=김신정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27일 제주와대구·경북을 찾아 유세에 나선다. 안 후보는 오전 제주도를 시작으로 대구·경북을 찾아 지역 공약 등을 발표하며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안 후보는 제주 첫 행보로 서귀포 매일시장을 방문하고, 이어 제주 민속 5일장을 찾아 '국민이 이긴다'를 구호로 유세를 펼친다.
안 후보는 이날 연설을 통해, 제주를 '동아시아 관광허브', '세계 환경보전의 모델'로 만들기 위한 공약과, 감귤식품산업 육성 등 통해 제주를 '미래 농업 육성의 메카’'로 키우겠다는 지역 맞춤형 공약을 발표한다.
이와 함께 '평화와 인권의 제주'를 위한 제주평화공원, 4.3 화해와 상생을 위한 국가 지원 확대 등을 강조할 예정이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20일 오후 서울 중구 남대문시장에서 시민과 포옹을 하고 있다. /이형석 기자 leehs@ |
안 후보는 제주 유세를 마친 뒤, 곧바로 대구 경북으로 이동해 지역 유세를 이어간다. 이날 오후 2시 30분 경주 경주역 광장에서 유세를 한 뒤, 경주 완산 시장과 대구 영천시장 오일장을 방문한다.
안 후보는 경북 지역 공약으로 △동해안 그린에너지 클러스터 조성 △민관 공동 원전안전센터 설치 △미래이동통신기반 스마트기기 융합밸리 조성 △포항 제4세대 가속기 중심 첨단 의료산업 육성 등 미래 비전을 제시한다.
이어 대구 동성로 대구백화점 앞에서 유세를 할 예정이다. 안 후보는 이 자리에서 '다섯 가지 약속으로 여는 대구의 미래'라는 이름으로 SW융합산업 클러스터 유치 등의 지역 공약을 제시할 예정이다.
안 후보는 이자리에서 "대구 경북의 미래 성장 동력은 물"이라며 스마트워터그리드로 만드는 미래 먹거리와 일자리를 강조할 방침이다.
[뉴스핌 Newspim] 김신정 기자 (az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