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을 물어보면 '본부장소환'"
[뉴스핌=정경환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 측이 26일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이색 논평으로 비꼬았다.
국민의당 중앙선대위 손금주 수석대변인은 이날 "(문재인 후보는) 정책을 물어보면 '본부장소환'"이라며 '이보세요! 거기 본부장이 누구요'라는 제목의 논평을 내놨다.
그 외에도 팩트로 공격하면 '그만하시죠', 의혹을 제기하면 '밝혀졌구요', 거짓말 지적하면 '확인하시죠', 반박할 답없으면 '책임지세요', 잘못을 거론하면 '넌자격없다'고 하고, 답변이 궁색하면 '계속하세요', 뭉개며 시간벌땐 '허허허허허', 상대말 방해할땐 '그만하세요', 양념을 지적하면 '내가안했다'라는 식으로 피해 간다는 지적이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와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지난 25일 경기도 일산 빛마루 방송지원센터에서 열린 대선후보 토론회에서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
다음은 손금주 수석대변인 논평 전문.
이보세요! 거기 본부장이 누구요?!
팩트로 공격하면 <그만하시죠>
의혹을 제기하면 <밝혀졌구요>
거짓말 지적하면 <확인하시죠>
반박할 답없으면 <책임지세요>
잘못을 거론하면 <넌자격없다>
답변이 궁색하면 <계속하세요>
뭉개며 시간벌땐 <허허허허허>
상대말 방해할땐 <그만하세요>
양념을 지적하면 <내가안했다>
정책을 물어보면 <본부장소환>
도대체 거기 본부장이 누구요.
2017년 4월 26일
국민의당 중앙선대위 수석대변인 손금주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