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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4.8조 규모 자사주 전량 소각...주주가치 제고

기사입력 : 2017년04월27일 09:18

최종수정 : 2017년04월27일 09:28

보통주 및 우선주 2회에 걸쳐 처리, 추가 매입도 나서

[ 뉴스핌=황세준 기자 ] 삼성전자가 보유중인 4조87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전량을 소각한다.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추가 매입에도 나선다.

삼성전자는 27일 컨퍼런스콜에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보유 중인 보통주와 우선주 전량(보통주 1798만1686주, 우선주 322만9693주)를 2회에 걸쳐 분할 소각한다고 밝혔다.

우선 1회차로 다음달 2일 50%(4조8751억원치)를 소각한다. 잔여분에 대한 소각은 2018년 중 이사회에서 결의할 예정이다. 이와 별개로 4월 28일부터 7월 27일까지 2조2950억원 규모 자사주를 장내 매수해 소각한다.

삼성전자는 M&A 등 대규모 거래나 우수 인력 확보를 위한 재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자사주를 보유해 왔으나 최근에 보유 현금이 증가하는 등 안정적인 재무 상황임을 감안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시가 40조원을 상회하는 자사주 규모를 감안해 2회에 걸쳐 분할 소각,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완화하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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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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