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 "삼성‧LG전자 따라 해외공장 짓겠다"

기사입력 : 2017년04월27일 14:22

최종수정 : 2017년04월27일 14:55

미국 외 제3국에 철강가공센터 후보지 물색…거래처 확대도 추진

[뉴스핌=전민준 기자]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이 해외공장 투자계획을 밝혔다.

장세욱 부회장은 27일 오전 서울 강남구 팔라스호텔에서 열린 '산업부‧철강업계 CEO 간담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삼성전자와 LG전자를 따라 해외에 철강 가공센터를 설립할 것"이라며 "미국이 아닌 제3국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어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반덤핑 관세를 높게 받으면 동국제강도 타격이 불가피해, 거래처를 넓히는 작업도 진행 중이다"고 덧붙였다.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사진=동국제강>

철강가공센터는 제철소로부터 구매한 가전강판을 가공해 최종 수요처인 가전사에 납품하는 곳이다.

동국제강은 부산공장에서 생산한 가전강판인 '컬러강판'을 해외에 있는 철강 가공센터로 보낸 뒤 가공을 거쳐, 삼성전자‧LG전자 현지공장에 공급 중이다.

동국제강은 현재 멕시코와 태국, 인도 등 3개국에 각각 코일센터 1개씩 보유하고 있다.

동국제강 해외 코일센터의 주요 고객사는 삼성, LG, 샤프, 파나소닉, 도시바 등 글로벌 가전사로 연간 판매량은 약 20만톤(t)이다.

장 부회장은 미국 통상압박에 강력히 대응하겠다는 의지도 드러냈다. 그는 "국내 철강기업도 공격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철강업계가 협조해야 한다"고 전했다. 또, "더 이상 당하지 만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미국상무부는 지난 3월 2일 제16차 연례재심 예비판정에서 동국제강이 수출하는 후판(두께 6mm 이상의 두꺼운 철판)에 대해 반덤핑 관세 1.71%를 부과했다. 또, 수출국의 보조금 지급이 의심돼 수입상품에 대해 그만큼의 관세를 부과하는 상계관세는 0.13% 예비판정을 내렸다. 
 

 

[뉴스핌 Newspim] 전민준 기자(minjun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