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인영 기자] 동국제강 노사가 올해 임금 인상안에 합의하고 29일 인천제강소에서 '2017년 노사 협력 선언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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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사진 오른쪽)과 박상규 동국제강 노조위원장(사진 왼쪽)이 29일 동국제강 인천제강소에서 ‘2017년 노사 협력 선언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동국제강> |
이날 임금협약 조인식과 함께 노사는 '최고 경쟁력의 Global Steel Company' 비전을 달성하기 위한 결의를 다졌다.
박상규 노조위원장은 "노사 상생의 전통을 이어가는 한편 신 경영방침인 부국강병의 기업문화 정착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장세욱 부회장도 "어려운 시간 속에서 회사가 흔들리지 않고 오히려 놀라운 경영 성과를 보여줄 수 있었던 것은 모두 직원들의 힘이었다. 올해 노사 협상을 신속히 마무리 지음으로써 다른 현안에 경영 역량을 집중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한편, 노사는 1994년 국내 최초로 '항구적 무파업'을 선언한 이래, 23년째 전통을 이어가며 상호신뢰의 노사관계를 지켜나가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조인영 기자 (ciy81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