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News

속보

더보기

'스포츠 세단 격돌' 기아차 스팅어 vs BMW 4시리즈 그란쿠페

기사입력 : 2017년05월01일 09:36

최종수정 : 2017년05월01일 09:36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실내공간은 기아차 우세...최대토크는 BMW 앞서

[뉴스핌=전선형 기자] 기아자동차가 최초의 프리미엄 스포츠세단인 ‘스팅어(Stinger)’를 5월말 내놓는다. 경쟁자는 BMW 4시리즈다. 

◆스팅어, 시속 100㎞까지 4.9초

스팅어<사진=기아차>

기아자동차 ‘스팅어’는 브랜드 첫 스포츠세단인 만큼 모든 역량을 쏟아 부었다. 피터 슈라이어 현대ㆍ기아디자인센터 사장이 디자인을, BMW 고성능차 ‘M시리즈’ 개발을 진두지휘했던 알버트 비어만 시험·고성능차 담당 부사장이 주행 성능을 총괄했다.

3.3L 트윈 터보 GDi 엔진을 장착한 스팅어는 최고 출력 370마력과 최대 토크 52.0kgf.m의 힘을 발휘한다. 제로백(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에 도달하는 시간)은 4.9초로 기아차 가운데 가장 빠르다.

스팅어의 실내외 크기와 넓이가 월등히 크다. 전장 4830㎜, 전폭 1870㎜, 전고 1400㎜에 특히 휠베이스(앞바퀴 중심과 뒷바퀴 중심 사이 거리)가 2905㎜로 길다. 덕분에 고성능 세단이면서도 5인 탑승까지 가능한 실내공간이 마련됐다.

디자인 면에서도 스팅어는 기아차의 모든 장점을 담았다. 스포츠세단이란 이름에 걸맞게 지붕에서 트렁크까지 선이 완만하게 이어지는 ‘패스트백’ 디자인을 채택했고, 전면부는 중심부에 기아차의 상징인 호랑이코 형상 그릴로 특징을 더했다.

또 양쪽으로 풀 발광다이오드(LED) 헤드램프를 적용해 강인한 인상을 완성했다. 이 같은 세련된 디자인은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양산차 부문 최고 모델에 주는 ‘Production Car Design Excellence’상까지 받으며 인정을 받았다. 스팅어는 5월말 국내 출시할 예정이며 가격은 3700만원에서 5000만원선으로 예상된다.

◆BMW 4시리즈 그란쿠페 최강 가속력 

BMW 4시리즈 그란쿠페.<사진=BMW코리아>

4시리즈 그란쿠페(Gran Coupe)는 BMW 4시리즈 쿠페를 바탕으로 문짝이 2개인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실내공간을 넓히고 문짝을 4개로 늘린 스포츠세단이다.

BMW 4시리즈는 디젤엔진임에도 몸집이 작고 가벼워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단 4.8초 만에 도달한다. 스팅어보다 0.3초 앞선다. 크기는 전장 4638㎜, 전폭 1825㎜로 스팅어보다는 작은 편이다. 하지만 준중형급으로 분류되는 4시리즈치고는 차체가 넓다.

디자인도 인상적이다. 차량 전면부는 더블 키드니 그릴, 원형 트윈 제논 전조등 등 BMW의 ‘패밀리룩’을 구현했다. 앞바퀴 뒤에 위치한 에어브리더(공기구멍)로 공기역학성과 효율성을 높였다. 후면부는 방향지시등(리어램프)을 ‘L자형’으로 디자인해 독특함을 더했다.

제동에너지 재생 시스템과 함께 브레이크를 밟으면 시동이 저절로 꺼졌다가 브레이크에서 발을 떼면 다시 시동이 걸리는 오토 스톱앤스타트(Auto Stop&start) 기능 등 연료 절약 및 유해 배기가스 저감에 효과적인 기능도 탑재됐다.

435d xDrive의 연비는 14.2km/ℓ에 달하며,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47g/km로 동급 대비 적다. 가격은 8840만원이고 하위 트림은 5000만원대부터 시작한다.

[뉴스핌 Newspim] 전선형 기자 (inthera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감사원장 후보자에 김호철 변호사 지명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7일 감사원장 후보자로 김호철 변호사를 지명했다. 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소통수석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대통령이 오늘 감사원장 후보로 김호철 변호사를 지명했다"고 밝혔다. 김호철 감사원장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김 후보자는 국가경찰위원회 위원장과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회장 등을 역임한 인물로, 공공성과 사회적 가치 수호에 앞장서 온 대표적인 인권 변호사로 평가받고 있다고 이 수석은 설명했다. 이 수석은 "김 후보자가 경찰국 신설과 군 의문사 진상 규명 등 사회적 파장이 컸던 사안에서 공공성과 법적 원칙을 견지해 왔다"고 했다. 이 수석은 "김 후보자는 감사 운영의 정상화를 통해 감사원의 정치적 중립과 독립성, 그리고 국민 신뢰라는 헌법적 가치를 확고하게 복원할 적임자이자 전문가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parksj@newspim.com 2025-12-07 13:37
사진
내란 특검, 추경호·황교안 불구속 기소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 중인 내란 특검팀(조은석 특별검사)이 7일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지낸 추경호 의원과 황교안 전 국무총리를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 [사진=뉴스핌DB] 박지영 특검보는 추 의원에 대해 "피고인은 여당 원내대표로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유지 의사를 조기에 꺾게 만들 수 있었던 유일한 사람이었음에도, 비상계엄 유지를 위한 협조 요청을 받고 국민의 기본권이 침해되고 무장한 군인에 의해 국회가 짓밟히는 상황 목도하고도 아무런 조치 취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회의원 권한이자 의무인 표결권 행사에 참여하지 않았고, 본회의 개의를 알고도 의원총회 개최 의사도 없이 의총 소집 장소를 당사로 변경해 국회 진입 의사를 가진 국회의원의 발길을 돌리게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또 본회의장에 있던 국회의원에게는 밖으로 나오라는 메시지 전달했는데, 이는 윤 전 대통령이 군인과 경찰을 동원해 국회를 봉쇄하고 본회의장에 들어가 있던 국회의원을 끌어내려 하려는 행위와 같이 평가된다"고 부연했다. 박 특검보는 "국회의원이 국회에 들어가지 못하는 것은 헌정 질서가 파괴되는 상황"이라며 "본인이 원내대표실에 있으면서 이런 파괴된 현장을 목도했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한 인식이 없었다 볼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윤 전 대통령은 지난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재판에 나와서 '추 의원에게 어떤 이야기를 했는가'라는 재판장 질문에 '걱정하지 말라. 길게 가지 않고 빨리 해결될 것'이란 취지로 말했다. 이 말은 너희들이 국회 의결 해제하지 않고도 내가 끝낼 것이란 말"이라고 말했다. 이어 "추 의원은 충분히 본인의 역할을 지시받았고 이와 관련해 어떤 말도 하지 않았다고 한다"며 "추 의원은 '대통령님 이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 빨리 해제해달라'는 말을 한 번도 한 적 없다. 본인도 인정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박 특검보는 "비상계엄이 선포될 즈음 당대표는 체포 대상이 될 정도로 사실상 의사 소통 창구가 전혀 아니었고, 여당과의 의사 소통 통로이자 서로 논의할 수 있던 사람은 추 의원이 유일했다"며 "(추 의원은) 반대하는 의사를 표시하거나 이래선 안 된다는 의사표시는 하나도 없이 본인이 알고 있던 모든 것을 여당 의원에게 고지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끝으로 그는 "사실상 계엄이 국회의결로 해제되는 것은 아니다. 여당 원내대표마저 협조하지 않고 반기를 들었다면 계엄 해제가 빨라졌을 것"이라며 "계엄에 대한 문제 해결 방식이나 회복 시간 등이 상상 이상으로 빨라졌을 것이고, 국론 분열이나 사회적 혼란도 훨씬 더 줄어들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추 의원은 지난해 12월 3일 윤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했을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로서 의총 장소를 세 차례 변경하는 방법으로 자당 소속 의원들의 표결 참여를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이로 인해 당시 국민의힘 의원 108명 중 단 18명만이 계엄 해제 표결에 참여할 수 있었고, 국회 해제 요구 결의안은 결국 재석 190명 중 찬성 190명으로 통과됐다. 특검은 당시 추 의원이 국회 이동 과정에서 윤 전 대통령, 그의 측근들과 통화한 사실을 바탕으로 그가 의도적으로 표결을 방해했다고 판단했다. 앞서 특검은 추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은 지난 3일 "혐의 및 법리에 대해 다툼의 여지가 있다"며 이를 기각했다. 황교안 전 국무총리. [사진=뉴스핌DB] 한편 특검은 이날 황교안 전 국무총리도 불구속 기소했다. 황 전 총리는 비상계엄 당시 "나라를 망가뜨린 종북주사파 세력과 부정선거 세력을 이번에 척결해야 한다", "우원식 국회의장을 체포하라. 대통령 조치를 정면으로 방해하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도 체포하라" 등의 게시물을 올려 내란을 선동한 혐의 등을 받는다. hyun9@newspim.com 2025-12-07 17:2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