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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고당도 흑미수박 매출 '쑥쑥'"

기사입력 : 2017년04월30일 16:21

최종수정 : 2017년04월30일 16:21

흑미수박, 지난해 매출 구성비 약 20% 수준까지 늘어
오는 7일까지 ‘프리미엄 수박 기획전’ 진행

[뉴스핌=이에라 기자] 일반 과일보다 가격이 비싼 프리미엄 과일의 매출이 늘고 있다.

30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지난해 수박 매출 중 일반 수박 대비 당도가 높은 '흑미수박' 비중이 가장 크게 늘었다.

2008년에는 전체 수박 매출 중 흑미수박이 차지하는 비중이 3.8%였지만, 지난해에는 20.9%까지 급증했다.

흑미 수박은 수박 특유의 호피 무늬가 거의 없고 검은색에 가까운 외피를 가졌다. 일반 수박 대비 당도가 1~2Brix 가량 높고 식감이 아삭아삭하다. 다만 가격이 일반 수박 상품 대비 15%~20% 가량 비싸다.

최근 가격 경쟁력보다는 신선도나 당도 등 상품 품질에 초점이 맞춰지며 고급 수박인 흑미 수박 매출 구성비가 점차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롯데마트는2008년 과일 MD(상품기획자)가 흑미 수박에 대한 상품성을 확인하고 종자회사, 농협과 협업해 재배에 용이하고 맛과 식감이 우수해 가장 판매에 적합한 종자를 발굴했다. 이러한 종자를 활용해 2008년부터 자체 브랜드 상품으로 흑미수박을 취급하고 있다.

롯데마트는 사전물량 계획재배를 통해 매년 일정 수량 이상의 상품을 재배 농가로부터 정기적으로 공급받고 있어 시장 확대를 이끌어 과거 1500~2000원대였던 흑미수박 종자 가격을 1000원 수준으로 내려 소비자들에게 보다 저렴한 가격에 상품을 공급할 수 있게 되었다.

롯데마트는 프리미엄 수박 수요를 고려해 5월 7일까지 ‘프리미엄 수박 기획전’을 진행한다.
‘프라임엘 고당도 흑미수박(6kg 미만기준, 점별 운영규격 상이)’, 경남 함안, 충남 논산 부여 등 유명산지에서 재배된 ‘유명산지 하우스 수박(6kg 미만)’등을 기획가에 판매한다. 엘포인트(L.Point) 회원의 경우 포인트를 사용해 2000원 추가 할인 받을 수 있다.

롯데마트는 이번 행사 기간 중에 100% 당도선별 작업을 통해 10Brix 이상의 상품만을 판매할 예정이다. 고객이 당도나 품질에 불만족시 100% 교환, 환불이 가능하다.

김동훈 롯데마트 수박 MD(상품기획자)는 “프리미엄 수박에 대한 고객들의 구매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며 “흑미 수박을 비롯해 다양한 이색 상품들을 지속 개발해 고객들에게 차별화되는 매장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흑미수박 <사진=롯데마트 제공>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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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6.9%…'기자회견 효과 보수결집'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1일~1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5%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6%다. 긍정평가(26.9%)는 지난 조사와 달라지지 않았고 부정평가는 0.4%포인트(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4.6%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7.1% '잘 못함' 81.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1.3% '잘 못함' 77.2%였다. 40대는 '잘함' 10.8% '잘 못함' 88.3%, 50대는 '잘함' 24.2% '잘 못함' 75.4%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40.7% '잘 못함' 56.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50.8% '잘 못함' 46.2%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6%,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4.3% '잘 못함' 74.8%, 대전·충청·세종 '잘함' 27.3% '잘 못함' 72.1%, 강원·제주 '잘함' 14.8% '잘 못함' 74.8%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3.3% '잘 못함' 65.0%, 대구·경북은 '잘함' 42.1% '잘 못함' 55.9%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8.3% '잘 못함' 79.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2% '잘 못함' 72.6%, 여성은 '잘함' 27.6% '잘 못함' 70.4%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에 대해 제대로 된 해명 대신 감싸기에만 급급했고, 명태균 씨 논란에 대한 해명도 제대로 되지 않아 결과적으로 불신만 더 키운 꼴이 됐다"며 "하지만 60-70대 이상과 영남권 등 전통적인 지지층에서는 탄핵 등의 위기감이 높아져 지지율이 오히려 상승했다"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며칠 전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안보와 경제 등 위기감 고조로 보수층이 결집하며 추가적인 지지율 추락을 막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기자회견에 대해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동시에 존재한다"며 "형식적으로나마 기자회견을 하고 사과를 했다는 점에서 만족하는 보수 지지층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지율 자체는 큰 변동이 없지만 (이번 기자회견 때문에) 부정평가한 사람들이 나중에라도 다시 긍정평가할 가능성이 더 낮아졌다"이라며 "앞으로 지지율이 개선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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