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철도안전 기본계획' 11월까지 마련
[뉴스핌=김지유 기자] 오는 11월부터 무인항공기(드론)를 이용해 교량 밑 부분까지 꼼꼼히 살펴 다리 위를 운행하는 철도에 대한 안전점검을 강화한다.
또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을 비롯한 스마트한 기술을 이용해 철도 운행환경을 안전하게 만든다.
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오는 11월까지 이 같은 내용의 '스마트 철도안전 기본계획'을 마련한다.
스마트 철도안전 기본계획 분야는 ▲인적관리 ▲차량관리 ▲운행관리 ▲시설관리 ▲보안 관리로 구성된다.
국토부는 빅데이터, 사물인터넷을 비롯한 첨단기술을 활용해 기존 통계를 분석해 향후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철도 사고에 대비할 방침이다.
국토부는 철도안전정책관을 팀장으로 전문가, 철도연구기관 연구원, 철도운영자, 시설관리자를 중심으로 임시 조직(TF)을 구성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사고나 문제가 발생하면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사물인터넷을 활용해 안전 관리 체계도 구축할 계획이다.
국토부 남영우 철도안전정책과장은 "철도는 하나의 작은 실수가 대규모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첨단 안전 기술이 가장 먼저 적용되어야 하는 분야 중 하나"라며 "올해 마련될 스마트 철도안전 기본계획은 향후 우리나라 철도안전 분야의 체질을 개선하는 중요한 계기될 수 있도록 실효성 높은 계획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지유 기자 (kimji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