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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주' 유승호, 김소현 조언에 처음으로 백성 구해…윤소희, 두 사람 관계에 폭풍 질투

기사입력 : 2017년05월11일 22:58

최종수정 : 2017년05월11일 22:58

'군주' 3회가 방송됐다. <사진=MBC '군주' 캡처>

[뉴스핌=황수정 기자] '군주' 유승호가 김소현과 마음을 나누었고, 세자로서 처음으로 백성을 보호했다.

11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군주-가면의 주인'(이하 '군주') 3, 4회에서 세자 이선(유승호)가 한가은(김소현)과 연을 맺게 됐고 처음으로 백성의 현실에 대해 알게 됐다. 

이날 세자 이선은 한가은의 재치로 죽을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이선은 자신의 존재를 '책쾌'라고 속였고, 자신의 이름 역시 '천수'라고 속였다. 이선은 우보(박철민)의 존재를 아는 한가은의 도움으로 우보를 만나게 됐다. 이선은 우보에게 "세자가 가면을 써야하는 이유를 아냐"고 물었고, 우보는 "나도 하나만 물어보겠다. 편수회가 무엇인지 아냐"고 되물었다. 이어 우보는 "올해 강수일이 더 많은데 올해 우물이 더 마른 이유가 뭐냐. 해답을 찾아오면 그 이유를 알려주겠다"고 말했다.

이선은 해답을 찾기 위해 한가은, 천민 이선(엘)을 따라다녔고, 이 과정에서 천민 이선과 말다툼을 벌였다. 두 사람은 몸싸움을 하다 길 옆으로 굴러떨어졌다. 이때 이선은 천민 이선이 자신의 이름과 같음을 알았고 즐거워했다. 이후 이선은 "사람을 사귀는 것이 이리 두근거리는 일인 줄 미처 몰랐다"며 설레했다.

한가은은 자신의 유모 유선댁(박현숙)이 출산 과정에서 물이 필요해지자 양수청으로 달려갔지만 물을 구하지 못했다. 이에 천민 이선의 아버지(정해균)이 물지게꾼의 신분을 이용해 몰래 물을 빼냈다. 이에 우보와 가족들은 그의 안전을 걱정했다.

이후 우보는 이선에게 "세자가 왕의 역린이다. 왕이 가면으로 숨기고 보호한다. 가면을 벗는 것이 쓰고 사는 것보다 훨씬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선이 "세자니까 보호받기만 해서는 안된다. 백성을 보호해야 하는 것이 세자"라고 말했지만, 우보는 "세자는 온실에서 고이 길러진 화초다. 궐밖 세상조차 제대로 알지 못하는 무지한 놈이 백성을 보호하냐"며 "잠시 가면을 벗고 자유를 누렸으면 다시 쓰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에 이선은 닭장 속의 닭에 비유해 한가은에게 자유에 대해 물었다. 한가은은 "거칠고 힘들어도 닭장 밖으로 나가야 자유다. 상처를 감내하고 노력하지 않으면 진정한 자유를 얻을 수 없다. 힘들어도 높이 날아오르는 새가 되고싶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이선은 "진정한 자유를 말하는 여인이라, 멋지구나"라며 한가은의 정혼자 존재를 확인하고 없는 것에 즐거워했다.

이선이 갑작스레 사라지자 왕(김명수)은 내관에게 세자의 역할을 연습시켰고, 이청운(신현수)을 시켜 세자를 몰래 찾게 했다. 그러나 세자의 부재를 편수회 대목(허준호)까지 알게 됐다. 이 과정에서 세자의 유일한 얼굴을 아는 김화군(윤소희)의 계략으로 천민 이선의 아버지가 손목을 잘릴 위기에 처했다.

이에 천민 이선은 한성부 한규호(전노민)에게 달려와 사정했고, 머뭇거리는 한규호에게 세자 이선이 다시 부탁했다. 한규호는 천민 이선의 아버지를 자신의 관할로 압송했고, 이 과정에서 세자 이선의 얼굴을 확인한 김화군(윤소희)은 그를 쫓아갔다.

'군주' 4회가 방송됐다. <사진=MBC '군주' 캡처>

그러나 세자 이선은 이청운에 의해 갑자기 사라졌고, 이에 한가은, 천민 이선, 김화군 모두 어리둥절했다. 이청운은 이선의 위험한 상황에 대해 경고하며 빨리 궐로 돌아갈 것을 강조했지만, 이선은 "백성을 지키는 것을 포기하라는 거냐"며 돌아가지 않았다.

세자 이선은 가면을 쓰고 다시 재판 현장을 찾았다. 세자 이선은 양수청으로 재압송될 위기에 처한 천민 이선의 아버지를 구했고, 이에 백성들은 세자를 연호하며 기뻐했다.

이후 세자 이선은 박무하(배유람)의 고발에 의해 양수청의 수로 공사로 인한 물 독점 사실을 알게 됐고, 백성들의 공동우물이 마른 이유를 알게 됐다. 이선은 이청운을 속이고 한가은을 다시 만나러 갔다.

한가은은 이선에게 "세자가 진짜 멋졌다"라고 말했고, 이선은 이에 즐거워했다. 그러나 세자 이선의 존재를 부하에게 속였던 김화군은 이 모습을 보고 질투심에 불타올랐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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