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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알리안츠생명, 8월 1일 ABL생명으로 사명 변경

기사입력 : 2017년05월12일 11:16

최종수정 : 2017년05월12일 11:16

‘ABL’은 더 나은 삶(A Better Life) 영위하도록 헌신 의미

[뉴스핌=김승동 기자] 알리안츠생명 고위 관계자는 12일 뉴스핌과의 통화에서 “오는 8월 1일 사명을 변경한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사명 변경 일정이 확정됨에 따라 알리안츠생명은 하반기부터 로고 교체작업 및 홍보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사진=알리안츠생명>

알리안츠생명은 2002년부터 독일의 대형 금융그룹 ‘알리안츠그룹’에 편입되면서 약 16년간 사명을 유지했다. 하지만 지난해 중국 안방보험에 인수되면서 더 이상 해당 이름을 사용할 수 없게 됐다. 알리안츠그룹이 지분 100%를 보유한 기업이 아니면 명칭을 허용하지 않는다.

알리안츠는 3번에 걸쳐 사명을 변경하게 됐다. 알리안츠생명의 전신은 1954년 설립된 제일생명보험이다.

알리안츠는 국내에서 한화생명(옛 대한생명, 1946년 설립) 다음으로 오래된 보험사다. 모기업인 조양상선이 IMF 외환 위기로 어려워지면서 1999년 독일 알리안츠그룹에 매각되면서 2000년에 ‘알리안츠제일생명’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2002년에는 상호가 길다는 이유로 ‘제일’을 떼고 알리안츠생명으로 간판을 바꿔 달았다.

알리안츠생명은 1999년만해도 자산규모가 생명보험 업계 4위였지만 적자 수렁에 빠지고 경영난을 겪으면서 12위로 밀려났다.

결국 알리안츠는 지난해 35억원이란 헐값에 중국 안방보험으로 팔렸고 사명을 변경할 처지에 놓였다. 중국 안방보험그룹에 편입된 알리안츠는 그룹과의 연계성을 강조한 ABL생명으로 변경한다. 안방보험그룹의 로고는 빨간색 ‘AB'로 안방의 영어 이니셜을 사용했다.

새로운 사명 ‘ABL’은 더 나은 삶(A Better Life)을 영위하도록 헌신하겠다는 뜻을 담고 있다고 알리안츠생명은 설명하고 있다. 올해 알리안츠생명이 사명을 변경한 이후에는 안방보험에 먼저 인수된 동양생명과 통합할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핌 Newspim] 김승동 기자 (k8709489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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