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군인공제회 "항공기-인프라 '적극'...부동산 '신중'"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항공기, 블라인드 펀드 활용 투자규모 키울 것"
"부동산, 직접보단 메자닌 대출채권 등 간접 선호"

[편집자] 이 기사는 5월 15일 오후 3시01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조한송 기자] 군인공제회가 항공기 금융과 인프라 투자에 대해선 보다 '적극적인' 행보를, 부동산 금융에 대해선 다소 '보수적인' 전략을 취할 계획이다. 

김진우 군인공제회 대체투자본부장은 15일 뉴스핌과의 인터뷰에서 "항공산업이 지속 성장하면서 기관들의 항공기 투자가 많이 늘고 있다"며 "항공기 시장은 아직 초기 단계여서 적극적인 투자전략을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리스크를 줄이면서 포트폴리오 분산 효과를 거두기 위해 글로벌 탑티어 저가항공사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항공기 블라인드 펀드 등을 통해 투자 규모를 과거보다 한단계 높일 계획이다.

이에 군인공제회는 항공기의 개별 거래가 아닌 블라인드 펀드를 통한 집단투자를 검토중이다. 블라인드 펀드는 투자 대상을 미리 정해 놓지 않은 상태에서 펀드를 설정하고 우량 투자 대상이 확보되면 투자하는 펀드이다. 

 

항공기금융시장은 금융위기 이후 상업은행이 투자영역에서 점차 발을 떼면서 점차 투자은행(IB)과 연금, 뮤추얼펀드 등 기관투자자 영역으로 넘어오고 있다.

군인공제회는 신재생에너지와 인프라 투자에 대해서도 해외에서 기회를 적극 발굴하고 있다. 김 본부장은 "에너지, 특히 신재생에너지와 관련해 글로벌 해외기업과 공동 투자하는 방안을 지속 검토중"이라며 "인프라의 경우 투자를 더 확대할 계획인데 국내보단 해외 인프라쪽을 모색중"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자산 운용기간이 10~30년 되는 장기자산에 대한 효율적인 리스크관리 전략을 짜는 것이 관건"이라고 덧붙였다.

이와는 달리 최근까지 뜨거웠던 부동산금융에 대해선 다소 보수적인 스탠스를 취했다. 군인공제회는 2015년 이후 주로 상업용 부동산 매입과정에서 자금을 대출해주는 블라인드 펀드에 출자하는 방식으로 자금을 집행하고 있다.

김 본부장은 "2015년 말부터 미국 금리가 상승하고 부동산 가격이 하락할 것을 대비해 실물에 투자하더라도 지분 투자(에쿼티)가 아닌 메자닌이나 선순위 대출채권투자에 집중해 왔다"며 "2015년 3월 독일 물류센터 인수 과정에서 에쿼티 투자를 집행한 뒤 해외 실물 부동산에서 에쿼티 투자는 안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1년 동안 금리가 오르며 전세계적으로 부동산펀드 대부분이 마이너스일 것"이라며 "우리는 다행히 이보다 앞서 부동산투자를 에쿼티가 아닌 뎃(debt,대출 또는 채권 매입)으로 틀었다"고 답했다.

즉 군인공제회는 투자 자산이 부동산이냐 인프라냐를 떠나 가격 자체의 밸류에이션(평가 가치)이 높을 경우 에쿼티가 아닌 여신으로 투자에 들어가는 방식을 취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군인공제회의 지난해 기준 총자산은 9조8431억원 수준이다. 이 중 대체투자 규모는 1조7574억원(17.8%)으로 부동산자산(3조3821억원· 34.4%)에 이어 많다. 지난해 대체투자 영역에선 7.6%의 수익률을 기록했는데 채권(7.4%), 주식(5%), 부동산(1.4%) 순이다.

 

[뉴스핌 Newspim] 조한송 기자 (1flower@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