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인영 기자] "변화와 혁신으로 GS 성장을 이끌고,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매진하자."

허창수 GS 회장 <사진=GS>

허창수 GS그룹 회장은 17일 GS타워에서 열린 'GS 밸류 크리에이션 포럼'에서 이 같이 밝혔다. GS 밸류 크리에이션 포럼은 GS 계열사들의 혁신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로, 현장에서 일궈낸 성공체험 공유를 통해 혁신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그룹 내 변화와 혁신의 DNA를 확산시키기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다.

이날 포럼엔 허 회장을 비롯해 GS에너지, GS칼텍스, GS리테일, GS홈쇼핑, GS EPS, GS글로벌, GS E&R, GS건설 등 주요 계열사들이 모여 신규 사업모델 개발과 수익성 개선, 벤처 육성, 공정 개선을 통한 고객관계 강화 등 다양한 영역에서 경영 혁신 성공사례를 발표·공유했다.

허 회장은 이 자리에서 ▲변화와 혁신의 노력으로 GS의 성장을 견인하고, 나아가 기업의 사회적 소명인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더욱 매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최근 경영환경은 속도뿐만 아니라 방향도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으로, 이럴 때 일수록 고객과 시장의 트렌드를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기존에 해보지 않았던 다양한 방법으로 대응해 나가야 한다"고 언급했다.

특히 현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시장의 변화를 가장 먼저 감지해 내는 곳도 현장이고, 프로세스의 문제점을 가장 먼저 느끼는 곳도 현장이다. 고객과의 접점에 있는 현장에서 다양한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제시하고 실행에 옮길 수 있도록 우리 모두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 같은 혁신은 전사적으로 확산돼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허 회장은 "변화와 혁신의 성과는 소수의 참여자만 공유하는 것이 아니라 전사적 역량으로 확산시키고 내재화해야 한다"며 "이를 통해 새로운 도전을 위한 발판이 돼 조직 전체의 경쟁력을 높이는 선순환을 이룰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혁신을 통한 성장은 일자리 창출로 이어진다고도 언급했다. 허 회장은 "평소 기회가 있을 때 마다 스펙이 아닌 역량 중심의 인재 채용으로 창의적 인재에게 기회를 제공하고, 혁신을 통한 지속적인 성장으로 양질의 일자리를 많이 창출해 사회에 희망을 주는 기업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조인영 기자 (ciy81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