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강효상 "이낙연 아들 1400만원 증여세 탈루 의혹"... 검증할 것

기사입력 : 2017년05월18일 10:16

최종수정 : 2017년05월18일 10:16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2013년 이낙연 국무총리 아들 1억 9천만원 재산 증가... 소득은 월 300에 불과
강효상 "이낙연 후보자, 증여세 탈루 의혹 상세히 해야해야"

[뉴스핌=조세훈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의 아들이 1400만 원이 넘는 증여세를 내지 않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지난해 12울 20일 강효상 자유한국당 의원이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경제 부문 대정부질문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청문위원인 자유한국당 강효상 의원은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정부가 제출한 국무총리 이낙연 임명동의안 서류를 분석해 본 결과, 이낙연 후보자 아들이 억대 증여재산에 대한 증여세를 탈루한 의혹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강 의원에 따르면, 2014년 3월 국회공보에 공개된 이 후보자의 재산변동사항에서 아들 이 모씨는 아파트 전세와 자동차 구매를 해 재산이 크게 늘어났으나 소득은 월 300만원에 불과해 증여를 받았을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아들 이 모 씨는 증여세를 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아들 이 모 씨는 2013년 강남구 청담동 청담삼익아파트 전세를 얻을 때 1억7000만 원을 부담했다. 또, 같은 해 2012년식 i40 자동차를 2200만 원에 새로 샀다. 그 결과 2013년 재산 증가액은 모두 1억9200여만 원이 됐다.

그러나 그의 소득과 재산 변동사항을 보면 이 액수를 모두 충당할 수 없는 것으로 추론된다. 이 씨의 예금 등 변동사항을 보면 2013년 한 해 동안 예금은 4000만 원가량 감소했고 금융부채도 670만 원 갚은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

강 의원은 "아들의 연말정산 자료를 보면 2013년 당시에도 병원 인턴·레지던트로 근무하며 매월 300만원가량의 보수를 받아온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강 의원 측은 "결과적으로 아들이 본인의 자산으로 2013년 1년 동안 아파트 전세금 등에 충당할 수 있는 최대의 자금은 월급을 한 푼도 안 쓰고 모두 저축했다고 하더라도 약 7000만원에 지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아들의 2013년 재산 증가액 1억9200만원에서 최대 충당가능자금 7000만원을 뺀 1억2200만원은 누구로부터 증여를 받았다고밖에 볼 수 없다"고 주장했다.

2013년 당시 상속세 및 증여세법에 따르면 1억 원 초과 5억 원 이하를 증여받은 경우에는 최소 1000만 원 이상의 증여세를 납부해야 한다. 강 의원 측은 이 모씨가 납부해야 할 증여세가 1440만 원가량 될 것으로 추정했다.

그러나 강 의원 측은 총리실에 확인한 결과 이 후보자의 아들은 지난 5년간 증여세 납부 실적이 없었다 했다.

강 의원은 " 이낙연 후보자는 아들과 관련된 재산내역을 모두 고지 거부하고 있다"며 "후보자는 아들이 아파트 전세자금 등에 필요한 자금을 어떻게 마련했는지, 그리고 증여세 탈루 의혹에 대해서도 상세히 해명해야 할 것"이라며 향후 청문회에서 강도높은 검증을 예고했다.

 

[뉴스핌 Newspim] 조세훈 기자 (askr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