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주간증시전망] 트럼프·테메르 탄핵이슈...'변동성' 우려 확산

기사입력 : 2017년05월21일 14:02

최종수정 : 2017년05월22일 06:40

미국 정치 리스크 부각...브라질 정치불안

[뉴스핌=김지완 기자] 이번 주(21일~27일) 국내 증시는 트럼프 탄핵 리스크, 테메르 브라질 대통령 탄핵 이슈 등 대외 정치 불안에 따른 변동성이 확대될 전망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블룸버그통신>

우선 미국 정치 리스크가 부각된 것이 국내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김유겸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대한 특별검사 수사가 전격 결정되면서 미국 정치 리스크가 부각됐다"면서 "미국 의회 구성상 대통령 탄핵이 현실화될 가능성은 높지 않으나 지난해 하반기부터 미국 증시를 견인해 온 재정지출 및 인프라투자 확대 공약 이행에 대한 의구심이 확대될 수 있다는 점은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탄핵이 의회에서 처리되기 위해서는 하원 과반수, 상원 재적의원 3분의 2 이상의 찬성이 필요하다. 공화당은 하원 435석 중 238석을 차지하고 있고, 상원은 100석 중 52석을 확보하고 있다.

브라질 정치불안도 신흥국 변동성 확대요인으로 작용중이다.

김윤서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브라질 테메르 대통령의 탄핵이슈 역시 신흥국 금융시장의 변동성 확대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면서 "브라질 성장전망 둔화 및 급격한 자금유출에 따른 금융시장 긴축은 다시 신흥국 전반의 성장전망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브라질 대법원은 지난 18일 테메르 대통령의 뇌물방조 혐의 등에 대한 조사를 승인헸다.

미국 금리 인상 시점이 다가오는 것도 부담이다. 김유겸 연구원은 "연준의 정책 독립성이 상당하는 점 등을 감안할 때 정치 리스크가 금리인상에 결정적인 요인이 되지 않을 전망이다"면서 "하반기 금리 인상 이유가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는 시점이다"고 말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미국 연준의 6월 금리인상 확률은 88.1%로 확인됐다.

25일 발표를 앞두고 있는 FOMC 의사록에도 시장의 관심이 모아졌다. 김두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현재 연준 자산 수준이 4조 달러 수준으로 2008년 2조5000억 달러를 크게 넘어서고 있다"면서 "과거 수준으로 회귀할 지 아니면 더 늘릴지에 대한 연준 위원들의 의견에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OPEC 회담 역시 시장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예외적으로 증산을 허용받고 있는 이란이 증산 확대를 요구할 가능성 있다"면서 "베네수엘라 역시 디폴트를 벗어나기 위해 증산을 요구할 수 있는 등 감산합의 연장을 놓고 세부적인 마찰이 일어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과 비회원국의 회의가 오는 25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 회담에 앞서 지난 18일 사우디와 러시아는 2018년 3월까지 원유감산 연장에 합의했다.

한편, 22일에는 유로존 재무장관 회의가 개최될 예정이며, 25일에는 5월 FOMC 의사록 발표가 있다. 25일에는 한국 금통위를 비롯해, OPEC 정기회의 등이 예정돼 있다. 오는 26일~27일 양일간 G7 정상회담이 있을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김지완 기자 (swiss2pac@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