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도시바-WD, 반도체 매각 협의하기로 합의 - 日經

기사입력 : 2017년05월25일 07:58

최종수정 : 2017년05월25일 08:04

양사, 합작 틀 유지 위해 서로 양보

[뉴스핌= 이홍규 기자] 도시바의 쓰나가와 사토시 사장과 웨스턴디지털(WD)의 스티브 밀리건 최고경영자(CEO)가 도시바의 반도체 사업(도시바 메모리) 매각에 대해 협의하기로 동의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5일 보도했다.

<사진=블룸버그통신>

보도에 따르면 양사는 합작의 틀을 유지하기 위해 서로 양보했다. 도시바와 WD는 미에현 욧카이치 공장을 공동 운영하고 있다. 

앞서 WD는 제휴 관계를 근거로 도시바 메모리의 매각 중단을 도시바 측에 요구했다. 지난 15일 WD는 매각 중단을 위해 국제상업회의소(ICC) 국제중재법원에 중재 신청서를 제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난항이 예상됐던 도시바 메모리의 입찰 절차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신문에 따르면 WD는 도시바 메모리 인수 금액으로 다른 응찰 기업보다 낮은 가격을 제시했다. 도시바는 최소 2조엔 이상을 요구하고 있다.

도시바는 욧카이치 공장 공동 운영을 고려해 적절한 매각 금액을 확보할 수 있다면 WD과도 매각 협상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그렇지 않으면 도시바는 제3자에게 매각하는 방안을 계속 모색한다고 신문은 전했다.

한편, 24일 교도통신은 WD가 도시바 메모리 인수액으로 2조엔을 제시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WD가 1조5000억엔 상당의 우선주를 매입하고 일본 민관펀드인 산업혁신기구(INCJ)와 일본정책투자은행이 5000억엔 상당의 보통주를 매입하는 형태의 인수를 제안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