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부동산

속보

더보기

[영상] 스타PB "강남 꼬마빌딩, 조금씩 인기가 시들고 있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KB국민은행 강남스타PB센터 WM스타자문단 김현섭 PB팀장

[뉴스핌=김선엽 기자] "지난해까지만 해도 꼬마빌딩은 자산가의 애장품으로 가장 먼저 꼽혔다. 본인이 거주하는 강남에 하나쯤 보유하면 마음이 든든하고 임대수입도 꼬박꼬박 나오기 때문이다. '사자'는 수요가 탄탄해 가격도 껑충껑충 뛰었다." 

하지만 올해 들어서는 조금씩 꼬마빌딩 열풍이 식어간다는게 KB국민은행 강남스타PB센터 WM스타자문단 김현섭 PB팀장의 말이다. 

저금리 시대가 저물어간다는 것이 가장 큰 이유다. 실제 지난 5년간 가격이 많이 오를 수 있었던 것은 임대료 상승보다는 저금리에 기댄 레버리지 효과였다. 대출금리가 계속 내려가니 임대료가 일정해도 계속 건물가격이 상승했다.

김 팀장은 "주식이 오르려면 회사가 벌어들이는 수익이 많아야 하듯이 상가는 임대료가 올라야 하는데 임차인은 힘든 상황이라 임대료를 올릴 수 없다는 것을 건물주들도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수익형 부동산이 과거처럼 계단식으로 가격이 올라오긴 힘들다고들 본다"며 "추가로 매입을 하기 보다는 2~3년 정도 두고 보거나, 작년부터 조금씩 정리하겠다는 분들이 많다"고 덧붙였다. 

김현섭 KB국민은행 PB /이형석 기자 leehs@newspim

또 다른 이유는 지난 5년간 손바뀜이 워낙 활발해 어느 정도 꼬마빌딩의 거래가 마무리됐다는 점이다. 

그는 "부동산은 한 번 사면 1~2년 내에 다시 팔거나 하지 않는다"며 "아직도 매도자 우위의 시장이긴 하지만 매수/매도 호가 차이가 크다 보니 거래가 활발하지 않은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김 팀장은 꼬마빌딩의 대안으로 부동산펀드를 제시했다. 지난해부터 국내건 해외건 대형 건물을 금융상품화 해 출시한 상품들이 계속해 인기를 끌었다. 

임차인이 안정적이라는 점, 투자자가 일일이 건물 관리를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는 점 등 때문이다. 5~6% 정도의 비교적 높은 수익률도 자산가들에게 매력으로 작용했다.

김 팀장은 "꼬마빌딩의 대체제로 부동산펀드를 권유한다"며 "빌딩을 사면 하나만 사야 돼 사실상 '올인'인데 금융상품을 이용하면 전국이고 전세계고 여러 빌딩에 분산해서 투자할 수 있는데다가 (건물)관리도 필요 없다"고 조언했다. 

최근 홈플러스가 장기 임차한 건물을 이용한 펀드가 여러 개 출시됐고 해외 상품으론 호주, 하와이 쪽 부동산 펀드가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일부 고객은 부동산에서 뺀 돈을 현금성 자산으로 전환해 기회를 엿본다는 것이 김 팀장의 분석이다. 자산가격이 급락할 경우 저가매수의 기회가 열릴 수 있다고 보는 것이다. 

그는 “자산가들이 보기에 주식은 박스권을 뚫었고 수익형 상가도 고점”이라며 “어떤 외부 충격에 의해 혹시 올지 모를 자산가치 급락에 대비해 현금성 자산을 보유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꼭 CMA나 입출금통장이 아니더라도 정기예금도 해지가 가능하고 보험도 마찬가지”라며 “또 달러나 유로화, 엔화 등 외화를 비축하고 있으면 자산가치 폭락이 왔을 때 기회를 누릴 수 있다”고 판단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