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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멘터리 3일' 파주 감악산의 72시간…150m 출렁다리에 사연도 많아

기사입력 : 2017년05월28일 22:40

최종수정 : 2017년05월28일 22:40

'다큐멘터리 3일'이 파주 감악산 72시간을 소개한다. <사진=KBS>

[뉴스핌=정상호 기자] KBS '다큐멘터리 3일'이 파주 감악산의 72시간을 소개한다.

28일 오후 10시40분 방송하는 KBS 2TV '다큐멘터리 3일'에서는 하늘 아래 구름 위에서 펼쳐지는 아찔한 동행 파주 감악산의 3일을 담았다.

이날 '다큐멘터리 3일'은 파주시 적성면 해발 675m 고도의 감악산이 주인공이다. 한국의 100대 명산이자 지역 주민의 사랑을 받아온 감악산은 높진 않지만 길이 험하고 깎아지른 바위가 많아 주로 등반가들이 찾았다.

이 산에 언젠가부터 남녀노소 가리지 않는 발길이 줄을 잇기 시작한 건 출렁다리 덕이다. 지난해 9월 완성된 출렁다리는 높이 45m로 산악 현수교로선 국내 최장을 자랑하는 150m를 자랑한다.

제작진은 약 8개월이 지난 지금까지 무려 57만 명이 다녀간 출렁다리를 직접 찾아간다. 8년 만에 감악산을 재방문한 최옥희(71) 씨와 이금숙(65) 씨는 출렁다리가 만들어졌다는 소리를 듣고 청주에서 달려왔다. 두 사람은 "나이가 70인데 40세로 돌아간 거 같다"며 행복하게 웃었다.

'다큐멘터리 3일'이 만난 감악산 등산객들은 사연도 제각각이다. 이른 아침 출렁다리를 건너는 손지선(56) 씨와 오여진(51) 씨는 야간근무를 끝내고 조용한 아침 산책을 나왔다. 힘든 일이지만 서로가 있기에 삶의 무게를 동행하며 나눈다는 손지선 씨와 오여진 씨. 이들에게 함께한다는 건 어떤 의미일까.

갑자기 내리는 비에 등산객들이 하산하는 순간, 홀로 산에 오르는 강영한(41) 씨도 카메라에 잡혔다. 오로지 감악산에 오르고 싶어 해남에서 올라온 강영한 씨. 비바람을 맞으며 감행한 고된 산행에서 그는 무엇을 얻어갈 수 있을지 들여다봤다.

아는 사람만 아는 감악산의 명소 거북바위휴게소도 빠질 수 없다. 이곳을 운영하는 김경태 씨는 20여년 전 군 생활을 하며 감악산과 인연을 맺었다. 김경태 씨를 따라 아무도 알지 못하는 숨겨진 정상길을 따라가 본 제작진. 힘들게 올라간 비밀스러운 정상은 어떤 비경을 보여줄 지 '다큐멘터리 3일'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 (uma8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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