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속보

더보기

[영상차이나] 굴원을 기리는 단오절, 세계인의 드래곤 보트 페스티벌

기사입력 : 2017년05월29일 11:07

최종수정 : 2017년05월30일 09:40

[뉴스핌=홍성현 기자] 오는 30일은 중국 전통명절 단오절(음력 5월5일)인데요. 그래서 중국은 28일~30일이 연휴라고 하죠. (넘나 부러운 것!)

그런데, 단오절 즈음 개최되는 행사가 하나 있습니다.

바로 드래곤 보트 페스티벌! 중국어로는 룽촨제(용선제)라고 부르는데요. 강물에 투신해 삶을 마감한 충신 굴원(屈原)을 기리는 것에서부터 유래됐습니다.

굴원은 춘추전국시대 초나라 정치가였는데요. 간신들의 중상모략에 의해 추방당한 그는 유배지에서 강에 뛰어 들어 스스로 목숨을 끊습니다.

뒤늦게 이를 알게 된 사람들이 굴원의 시신을 찾으려고 강에 배를 띄웠지만 결국 시신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해요. 그 이후로 사람들은 물고기들이 굴원의 시신을 해치는 것을 막기위해 물고기의 먹이로 쭝즈(粽子, 찹쌀을 삼각형모양으로 대나무 잎에 싸서 찐 음식)를 만들어 강물과 호수에 던졌다고 하네요.

또한 후세 사람들은 애국 충신으로서 그의 죽음을 추모하기 위해 매년 단오때마다 용선 경주를 개최하기 시작했습니다.

'용선'은 말 그대로 용처럼 생긴 배로, 선두에는 북을 치며 지휘하는 고수가, 맨 뒤에는 방향을 조정하는 조타수가 탑승하며 나머지 20명이 함께 노를 젓습니다. 

드래곤 보트 페스티벌은 중화권 국가뿐만 아니라 화교가 많이 분포되어 있는 곳에서라면 어김없이 열립니다. 동남아시아, 캐나다 벤쿠버, 뉴질랜드 웰링턴 등에서 말이지요.

중국인뿐만 아니라 한국을 포함해 일본, 호주, 캐나다 등 외국인 팀도 출전하는 국제대회 드래곤 보트 페스티벌! 세계적인 축제로 자리매김해 지난 2009년에는 유네스코 세계 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되기도 했답니다.

올해 홍콩에서는 6월2일~6월4일 룽촨제가 개최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자, 그럼 생생한 현장으로 함께 가보실까요? 영상은 작년(2016년) 홍콩에서 펼쳐진 경주 모습입니다.

홍콩 룽촨제(용선제) 현장 <사진=바이두>

  

[뉴스핌 Newspim] 홍성현 기자 (hyun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