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동석 기자] 비선실세 최순실(61)씨의 딸 정유라(21)씨가 31일 한국에 도착한다.
29일 법무부에 따르면 "범죄인인도 절차에 따라 정씨를 30일 오후 덴마크 코펜하겐공항에서 네덜란드를 거쳐 오는 31일 오후 3시5분께 인천공항으로 강제송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1월 1일 덴마크 현지에서 체포된 정씨는 덴마크 검찰이 지난 3월 17일 한국 송환 결정을 내리자 이에 불복해 현지 지방법원에 소송을 냈다.
정씨는 덴마크 지방법원이 송환 결정을 내리자 다시 고등법원에 항소했지만, 지난 24일 소송을 철회했다.
이로써 정씨는 지난 1월 1일 덴마크 올보르에서 체포된 지 144일 만에 귀국이 결정됐다.
검찰은 정씨를 상대로 이화여대 학사비리나 삼성그룹 부당 지원 혐의 등에 대한 조사를 벌일 것으로 보인다.
덴마크 체포 당시 정유라씨 모습. <사진=길바닥저널리스트 페이스북> |
[뉴스핌 Newspim] 조동석 기자 (dsch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