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5월 미-유럽 주변 국채 강세… '플래트닝' 추세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5월 유럽 주변·선진국 인기…브라질·러시아 울상

[편집자] 이 기사는 6월 1일 오후 3시16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 이홍규 기자] 지난 5월 글로벌 채권 시장에서는 유럽 주변국과 선진국 시장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전체적으로 연초 국채 시장을 휩쓴 물가 상승에 따른 금리 상승(국채 가격 하락) 우려가 후퇴한 데 따라 국채 수요가 다시 늘고 있다는 분위기를 재확인한 한 달이었다.

유럽 주변국인 포르투갈의 국채 인기가 제일 높았다. 프랑스 대선 결과를 필두로한 유로존 정치 불확실성이 걷히면서 주변국의 금리 매력도가 다시 회자되기 시작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의 긴축 행보를 둘러싸고 국채 시장의 우려가 높아진 가운데 포루투갈이 ECB의 유로존 국채 매입량 상위 10개국 가운데 여덟번 째에 그쳐 긴축에 따른 변동성이 상대적으로 덜할 것이라는 점도 인기를 끈 요인이었다.

반면 연초 인기를 한 몸에 끌었던 러시아와 브라질 국채는 울상을 지었다. 미국의 대(對)러시아 제재 우려와 미셸 테메르 브라질 대통령의 탄핵론 부상이 연초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었다. 다만 월말로 접어들면서 이들 국채에 대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가격 하락폭을 일부 만회했다.

◆ 장·단기 금리차 축소 지속

앞으로 글로벌 국채 시장에서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장·단기 금리차가 좁아지는 커브 플래트닝 현상이 뚜렷해질 것으로 예상됐다. 단기물 금리는 오는 6월과 9월 연준의 정책금리 인상으로 오르겠으나 장기물 금리는 물가와 임금 상승률 둔화 추세가 이어지며 하락할 것으로 글로벌 투자은행(IB)들은 전망했다.

블룸버그통신 5월 서베이에 따르면 58명의 채권 전략가들은 연말 미 국채 10년물 금리가 평균 2.76%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지난 4월 조사 2.91%에서 낮아진 것이다. 투자은행 JP모간과 골드만삭스가 연말 전망치를 모두 3%에서 2.75%로 하향 조정했다.

미국채 수익률 커브 5년 추이. 최근 플래트닝에 가까워진 모습 <출처=Stockchart.com/배런스재인용>

연초와 비교해 상황이 달라졌다는 평가다. 올해 초 국채 시장은 물가 상승과 강력한 경제 성장을 반영해 금리가 작년 미국 대선 이후 수준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를 둘러싼 러시아 내통 의혹이 불거지면서 재정 부양 기대가 후퇴했고, 물가도 둔화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10년물 금리는 연중 최저치로 되떨어졌다.

지난 4월 미국의 근원 소비자물가 전년 대비 상승률은 석달 연속 하락해 재작년 10월 이후 처음으로 2%를 밑돌았다. 월간으로는 직전월인 3월이 마이너스(-) 상승률을 기록했음에도 시장 예상치를 하회했다.

같은 달 미시간대학 조사에 따르면 향후 5~10년간 인플레이션 대한 소비자들의 기대는 1979년 이후 최저 수준을 나타냈다. 씨티그룹의 윌리엄 오 도넬 금리 전략가는 "올해 우리는 금리 상승에 전력을 총 동원했지만, 현실은 다른 것으로 입증됐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에 말했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영향에 2년과 10년물 금리 격차가 작년 10월 수준(97bp, 1bp=0.01%포인트)으로 좁혀진 점에 주목하며 이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관측했다.

◆ 연준 금리 올리고 싶어해…단기물 금리 압력↑

최근 물가와 경제 지표가 부진하긴 했지만, 실업률이 근 10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고, 실업수당청구건수 역시 28년 만에 최저 수준을 유지하는 등 고용시장이 견조한 모습을 보이는만큼 두 차례 추가 금리 인상은 연준의 예고대로 이뤄질 것이라는 판단이다. 2년물 금리는 연준의 통화 정책 변경에 가장 민감한 반응을 보인다.

이에 대해 나로프 이코노믹 어드바이저스의 조엘 나로프 회장은 "좋은 성장과 연준이 금리를 인상할만큼의 좋은 성장에는 차이점이 존재한다"고 말했다. 이에 블룸버그는 연준은 금리를 올려 정책 대응 여력을 만들어 놓고 싶어한다고 부연했다.

일각에서는 9월 금리 인상은 힘들다고 관측한다. 최근 지표 부진이 일시적 현상으로 끝나지 않고 장기간 이어질 가능성을 제기한 것이다. 이럴 경우 9월 금리 인상 후 12월 대차대조표 축소를 개시하겠다는 연준의 계획에도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

시카고상업거래소(CME)의 페드와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시장에 반영된 6월 금리 인상 가능성은 87%인 반면, 9월 가능성은 26%인 것으로 집계됐다. 노던 트러스트 자산운용의 콜린 로버트슨 상무이사는 "장단기 금리차가 계속 좁혀지면, 연준이 6월 인상 후 9월에도 금리를 올릴 수 있을지 의구심이 들 것"이라고 말했다.

◆ ECB, 긴축 서두르지 않을 것

전문가들은 유럽과 미국 중앙은행들이 실업률은 떨어지는 데 물가는 오르지 않는 '수수께끼'에 빠졌다고 분석했다. 특히 유로존의 경우 실업률은 2009년 초 이후 최저 수준으로 내려갔고 제조업 경기는 6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 중이다. 그러나 근원 소비자물가는 2%를 밑돈다.

때문에 유럽중앙은행(ECB)이 오는 6월 정례회의에서 시장의 전망에 따라 추가 부양 축소 계획을 언급할 수 있겠지만 완화적 통화 정책 기조는 유지하겠다는 발언을 되풀이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했다.

블룸버그는 실질 임금의 상승을 보려면 내년 초까지는 기다려야한다면서 이 때 근로 재협상을 위한 노사간 여러 단체협약들이 나올 것이라고 분석했다.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KT 과징금 539억, SKT의 40%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KT가 소형 기지국(펨토셀) 해킹 사고와 관련해 개인정보보호위원회로부터 539억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았다. 앞서 유심 정보 유출 사고로 1347억원의 과징금을 받은 SK텔레콤의 40% 수준이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유출 규모와 정보의 민감성, 피해 대응 수준 등이 SK텔레콤과 달랐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송경희 개인정보보호위원장이 2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전체회의를 주재하며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07.29 gdlee@newspim.com 개보위는 29일 KT가 불법 펨토셀을 통해 고객 개인정보를 유출하게 한 책임에 대해 과징금 539억7900만원을 부과하기로 의결했다고 30일 밝혔다. 개인정보보호 위반 행위에 대해 과징금음 매출액의 최대 3%까지 부과할 수 있다. 이에 KT의 최근 3년간 연평균 무선서비스 매출인 6조6689억원을 기준으로 최대 1900억원에서 2000억원 수준이 부과될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됐다. 앞서 SK텔레콤이 네트워크와 시스템의 보안 관리를 소홀히 해 2324만여 명의 유심 정보 등이 유출한 건에 대해서 개보위가 과징금 1347억9100만 원과 과태료 960만원을 부과한 바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개보위는 KT에 부과한 과징금의 기준을 5G와 LTE의 서비스 매출로 판단했다. 이번 해킹 피해 대상이었던 소형 기지국 펨토셀이 LTE 통신에서 사용되는 장비이며 5G 통신 설비가 확정되지 않은 곳에서는 LTE망을 이용하기 때문에 5G와 LTE 서비스 매출을 산정 기준으로 정했다는 설명이다. 양청삼 개보위 사무처장은 "KT의 경우 앞선 사례(SK텔레콤)와 비교해 확인된 유출 규모가 상대적으로 적었고 유출된 정보도 임시값, 기기의 단말기 정보를 포함한 3종으로 달랐다. 피해 관련해 보상이라든지 시정조치 등이 신속하게 협조됐다는 점이 감안됐다"고 설명했다. 양 사무처장은 "앞선 유출 사고는 2300만명의 유심 정보가 유출됐던 건인데 비해 KT는 확정된 유출 규모가 1만6647명이라는 점이 고려됐다"라고 전했다. 악성 코드 감염 사고 건에 관련해서는 KT가 개인정보 유출 분석을 소홀히 하고 정부에 미신고했으며 사고 서버의 로그 일부를 삭제하고 조사 과정에서 거짓 자료제출 및 번복으로 위원회 조사를 방해했다고 판단해 고발하기로 했다. 이번 과징금 부과 및 과태료 등 개보위 처분에 대해 KT는 "개보위의 처분 결과를 무겁게 받아들이며 지난 사고로 고객과 국민 여러분께 큰 심려와 불안을 끼쳐드린 점에 대해 다시 한 번 고개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라고 밝혔다. KT 관계자는 "개인정보보호 보호 체계 전반을 원점에서 재정비하고 있으며 보안 투자를 확대하고 전사적 개인정보보호 역량을 강화하는 등 사태 재발 방지와 고객 신뢰 회복에 모든 역량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origin@newspim.com 2026-07-30 13:40
사진
李대통령 지지율 53% [NBS]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운영 평가가 2주 연속 하락해 53%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0일 공개됐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27~29일 동안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전국지표조사(NBS) 7월 5주차 결과를 살펴보면 이 대통령의 국정운영 평가는 긍정평가가 53%로 직전 조사인 7월 3주차보다 2%포인트(p) 하락했다. 이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세는 2주 연속 이어지고 있다. 반면 부정평가는 37%로 직전 조사보다 3%p 올랐다.  이재명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 7월 5주차 [그래프=NBS]   정당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40%, 국민의힘 21%, 조국혁신당 2%, 개혁신당 2%, 진보당 1% 순으로 나타났으며, 태도유보는 33%였다.  민주당 차기 당대표 적합도 조사에서는 정청래 후보가 21%, 김민석 후보가 19%, 송영길 후보가 6%였고, 태도유보가 54%로 절반을 넘었다. 그러나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김 후보가 34%, 정 후보가 29%, 송 후보가 9%로 다른 양상을 보였다.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한 평가에서는 잘못하고 있다는 의견이 56%로 과반이고, 잘하고 있다는 의견은 33%였다.  부동산 가격 전망으로는 상승할 것이라는 의견이 31%, 보합이 52%, 하락이 10%였다. 주택담보대출 규제를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은 15%,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은 21%, 완화해야 한다는 의견은 55%로 확인됐다.  전세대출 규제 역시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은 11%에 그친 반면,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이 24%, 완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55%를 보였다.  이재명 정부 부동산 정책 평가 [그래프=NBS] 여론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로 시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the13ook@newspim.com 2026-07-30 13:3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