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9년 호식이 두 마리 치킨 시작, 야구장 광고로 이목 끌어
2015년에는 강남 위치한 '호식이 타워' 330억원 빌딩 매매
[뉴스핌=황유미 기자] 여직원 성추행 혐의를 받고 있는 치킨 프랜차이즈 '호식이 두 마리 치킨' 최호식 회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최호식 호식이두마리치킨 회장. <사진=호식이두마리치킨 홈페이지 캡쳐> |
최호식 회장은 '두 마리를 한 마리 가격에 제공하는 치킨' 아이디어를 행동에 옮겨 1999년 1월 호식이 두 마리 치킨을 시작했다.
과거 고향인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 홈플레이트 뒤에 '호식이 치킨' 광고를 붙여 유명해지기 시작했다. 그때부터 한 마리 가격에 두 마리 치킨을 판매하는 것이 유행이 되기도 했다.
최 회장에게는 '닭팔아 빌딩산 호식이'라는 수식어가 붙는다. 1999년 사업 시작 이후 업계에 파란을 일으키면서 현재 강남 호식이타워 본사를 포함해 전국 3개 사업본부와 8개 지역본부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8월에는 창립 17년만에 가맹점 1000호를 돌파하기도 했다.
강남구 논현동 강남구청 인근에 위치한 일명 '호식이 타워'의 매입가는 2015년 매입 당시 330억원 가량인 것으로 전해진다.
최 회장은 최근 여직원 성추행 혐의로 고소당했다. 그는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황유미 기자 (hum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