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도시바 새주인 15일 결정...SK하이닉스 촉각

기사입력 : 2017년06월09일 16:55

최종수정 : 2017년06월09일 16:55

베인캐피털 미일 컨소시엄 합류...단독인수는 어려워

[ 뉴스핌=황세준 기자 ] 도시바 메모리사업의 새 주인이 다음주 결정되는 가운데 막판 혼전양상이 벌어지면서 SK하이닉스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9일 관련업계와 일본 현지언론에 따르면 도시바는 오는 15일 이사회에서 메모리사업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오는 28일 정기 주주총회 전까지 합의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거래 마무리 목표시점은 내년 3월 31일이다.

도시바 인수전은 SK하이닉스, 미국 브로드컴, 대만 홍하이그룹, 미국 웨스턴디지털 등 4파전 양상이다. 이중에서 일부 보도를 통해 2조2000억엔을 써낸 미국 브로드컴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진 상황이다. 

웨스턴디지털은 도시바측이 공식 입장자료를 통해 "(그들이) 입찰 프로세스를 방해했다"며 "관심있는 제3 자와의 논의를 계속 진행할 것"이라고 밝힌 만큼 사실상 인수 유력후보는 아닌 것으로 점쳐졌다. 1조~1조5000억엔 수준을 써낸 SK하이닉스 역시 인수 가능성이 높지 않은 후보로 분류됐다.

그러나 SK하이닉스와 손잡은 베인캐피털이 일본 산업혁신기구가 주도하는 미일연합 컨소시엄에 합류한다는 소식이 새롭게 알려지면서 막판까지 결과를 예측하기 힘들게 됐다.

최태원 회장 <사진=SK그룹>

미일연합에는 웨스턴디지털도 참여하고 있다. 곧, 베인캐피털의 미일연합 참여는 SK하이닉스와 웨스턴디지털이 간접적으로 손을 잡는 모양새를 만든다. 

SK하이닉스로서는 컨소시엄 내에서 지분이 더 적어질 수 있지만 도시바 메모리사업 인수에 좀 더 유리한 고지를 확보하는 측면도 있다. 도시바 인수 우선권을 주장해 온 웨스턴디지털 역시 막판 드라마를 노려볼 수 있다.

앞서 SK하이닉스는 베인캐피털과 손잡고 도시바 메모리 지분 51%를 인수할 계획으로 지난달 19일 최종입찰에 참여했다. 당시 현지 언론들은 베인캐피털이 미일연합에도 공동 출자를 추진 중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브로드컴이 부상하기 전까지 미일연합은 유력 인수 후보로 거론됐다. 일본 산업혁신기구, 정책투자은행 등 정부가 간접적으로 참여하는 형태라는 점에서다.

우선협상자 선정에 1주일도 남지 않은 가운데 미일연합이 도시바에 어떤 새로운 인수 조건을 제시할지가 막판 변수로 떠오르게 됐다.

SK그룹에서 도시바 인수전 참모 역할을 맡고 있는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지난달 24일 취재진에게 "도시바 인수전이 혼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면서도 “세상이 깜짝 놀랄 뉴스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고 강조한 바 있다.

당시 시장은 박 사장의 ‘깜짝 놀랄 일’ 발언에 대해 치열한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는 또 다른 ‘묘수’를 준비중이라는 의미로 풀이했다.

전문가들은 30조원으로 판이 커진 이번 인수전에 SK하이닉스 및 SK텔레콤만으로 입찰에 참여하기에는 자금 부담이 있는 만큼 연합 결성은 필수라는 진단이다. 일본 내에서는 기술 유출을 경계하는 분위기도 있다. 

한편, SK하이닉스는 일련의 상황들에 대해 "확인해 줄 수 있는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AI 기반 맞춤형 MY뉴스 출시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매일 쏟아지는 수만 개의 뉴스 중에서 정작 나에게 필요한 뉴스를 찾기는 쉽지 않다. 이런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국내 최초로 AI(인공지능)로 독자에게 뉴스를 추천해주는 'AI MY뉴스'를 11일 본격 출시했다. AI MY뉴스의 핵심은 지능형 구조에 있다. 그동안 미디어는 독자가 선택한 관심 분야에 의존해 단순히 뉴스를 선별해 제공했다. 그러나 AI MY뉴스는 독자를 이해하고 학습해가며 개인에게 꼭 필요한 뉴스를 골라 제공한다. ◆ AI 추천뉴스·글로벌투자·AI 어시스턴트 출시 'AI 추천뉴스'는 독자가 첫 번째 기사를 클릭하는 순간부터 작동한다. 관심 카테고리를 선택하고 기사를 읽을 때마다 AI 시스템이 독자의 취향을 기억하고 분석한다. 경제 뉴스를 자주 읽는 독자라면 점차 반도체, 주식, 부동산 등 세부 관심사까지 파악해 더욱 정확한 뉴스를 추천한다. '모닝 브리핑'과 '런치 브리핑'은 바쁜 현대인을 위한 맞춤 서비스다. 모닝 브리핑은 AI가 밤새 분석한 전날과 당일 새벽까지의 주요 뉴스를 5~7개 헤드라인으로 정리해 제공한다. 런치 브리핑은 오전 7시부터 정오까지의 뉴스를 공공·정치, 산업시장, 글로벌, 전국 이슈 등 4개 분야로 나눠 각각 5개씩 핵심 내용을 전달한다. '글로벌 투자' 서비스는 AI MY뉴스의 핵심 콘텐츠다. 뉴스핌 마켓 전문기자들의 고품질 투자분석 'GAM(Global Asset Management)'을 독자에게 제공한다. '글로벌 브리핑'은 미국 증권시장 상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날마다 시장 개요부터 투자자 관점까지 4개 섹션으로 체계화된 분석을 제공한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등 주요 기술주를 별도 추적해 대형 기술주의 시장 영향력을 정밀 분석한다. '파워 특징주 포트폴리오'는 일일 수익률, 변동성, 이동평균 편차 등 핵심 지표를 종합해 수익률 상위 종목을 분석하고, '이 시각 증시 시그널'은 글로벌 이슈를 실시간으로 찾아 미국 증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신호로 정리해 제공한다. '주간 연준 인사이트'는 연방준비위원회 공식 브리핑을 투자자 관점에서 재해석하며, '뉴욕증시 전문가 팁'은 매일 뉴욕 현지 증시 전문가들의 생생한 조언을 5개의 구체적인 팁으로 가공해 전달한다. 이 가운데 '뉴스 종목 추적기'는 전 세계 글로벌 뉴스에서 미국 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을 실시간으로 포착한다. S&P500 전체 기업을 대상으로 긍정적·부정적 영향을 받을 종목을 각각 5개씩 찾아 구체적인 이유도 내놓는다. 뉴스핌이 새롭게 내놓는 AI MY뉴스 서비스 모습 [자료=뉴스핌DB] 2025.08.08 biggerthanseoul@newspim.com 뉴스핌은 글로벌 AI 검색 기업 퍼플렉시티와 협력해 생활 밀착형 AI 어시스턴트도 제공한다. '뉴스 전략 24시'는 그동안 축적된 뉴스 데이터를 바탕으로 독자의 질문 의도를 파악해 맞춤형 답변과 생활 전략을 제시한다. 미국 증시 투자 전략도 함께 제공해준다. '정책 배달 119'는 정부 정책브리핑의 모든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 상황에 맞는 정책을 찾아 신청 방법까지 안내하는 개인 맞춤형 정책 컨설턴트 역할을 한다. 단순 검색에서 그치지 않고 독자의 행동을 이끌 수 있는 현실적인 답변을 제시한다. 뉴스핌의 모든 기사는 50개 국어로 번역돼 국내 거주 외국인과 해외 독자들도 모국어로 한국 뉴스를 접할 수 있다.  ◆ "독자와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미디어 경험의 시작" 민병복 뉴스핌 회장은 "AI MY뉴스는 정보 홍수 시대에 진정으로 필요한 뉴스를 선별해 전달하는 새로운 미디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며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국민 모두의 삶에 힘이 되는 뉴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민 회장은 "AI MY뉴스는 독자와 함께 성장하며 개인의 삶에 진정한 가치를 더하는 새로운 미디어 경험의 시작"이라며 "AI를 활용해 새로운 결과를 도출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에 직접 AI로 콘텐츠를 만들어 국민 모두가 제한 없이 무료 서비스를 바로 활용할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 이번 AI MY뉴스 서비스는 첫 버전(V 1.0)이다. 우선 모바일 웹페이지에서 서비스가 제공된다. 뉴스핌은 국민을 대상으로 맞춤형 콘텐츠 수요를 직접 파악해 국민이 원하는 서비스를 지속 개발해나갈 예정이다.  분야별 독자들의 성향을 파악해 다양한 콘텐츠 설계 아이디어를 받아 매월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에 나설 예정이다.  이어 이미 서비스에 나선 AI 아나운서 글로벌 투자 콘텐츠는 물론, 다양한 영상 콘텐츠도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뉴스핌은 국내를 뛰어넘어 세계 시장에서 AI를 잘 활용하는 글로벌 뉴스통신사로 도약하는 데 속도를 낼 예정이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8-11 12:54
사진
비만치료제 '마운자로' 21일부터 처방 가능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한국릴리가 비만치료제 '마운자로'(성분명 터제파타이드)를 14일 국내 출시했다고 밝혔다. 릴리와 공급 계약을 체결한 도매 업체는 오는 20일부터 마운자로의 유통을 시작할 예정이다. 빠르면 21일부터 각 의료기관에서 처방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로고=마운자로] 다만 상급 종합병원의 경우 각 기관의 약사위원회(DC)를 통과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더 소요될 수 있다. 한국릴리 측은 "마운자로를 필요로 하는 국내 2형 당뇨병 및 비만 환자 분들께 치료제를 가장 빠르고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sykim@newspim.com 2025-08-14 14:3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