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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아키, 자연치유인가? 아동학대인가? (영상)

기사입력 : 2017년06월12일 11:13

최종수정 : 2017년06월12일 14:25

[뉴스핌=박지원 기자] 아픈 아이에게 약을 안 쓰고 키우는 것은 자연치유일까, 아동학대일까.

12일 방송되는 KBS 2TV ‘제보자들’에서는 최근 SNS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한 자연 육아 인터넷 카페 ‘약 안 쓰고 아이 키우기’에 대해 상세하게 알아본다.

통칭 ‘안아키’라고 불리는 이 모임의 회원들은 아이가 아파도 병원에 데려가지 않는다고 해서 ‘아동학대’로 질타를 받고 있다. 한 시민단체는 ‘아동학대’와 ‘의료법 위반’으로 신고를 했고, 결국 인터넷 카페는 자체적으로 폐쇄가 된 상황이다.

하지만 카페 회원들은 여전히 ‘안아키’는 학대가 아니라 사랑으로 선택한 ‘자연주의 치료법’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은주 엄마는 인터넷을 통해 ‘안아키’를 접했고, 반신반의로 따라 해봤는데 효과가 바로 나타났다. 아이가 하루하루 좋아짐을 경험한 그는 “누가 뭐래도 안아키의 치료 방식을 끊을 순 없다”고 말했다.‘안아키’로 아이의 아토피를 치료하고 있다는 은주(가명, 4세) 엄마는 “처음부터 병원을 가지 않은 게 아니다”라고 했다. 오히려 누구보다 열심히 병원에 다니면서 치료했지만, 몇 년째 은주의 아토피가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는 것. 가려움으로 잠도 못 자고 괴로워하는 아이를 보며 엄마는 모든 게 자기 탓인 것 같아 죄책감에 살았다.

반면 한 부모는 “아이가 열이 났을 때 안아키에서 알려준 방식을 따라 했다가 큰 일이 날 뻔 했다”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안아키식 치료방식으로 불거진 의학 논쟁
‘안아키’ 카페를 운영하고 있는 사람은 30년 경력의 한의사. 그는 SNS에 올라온 끔찍한 모습의 아이들 사진은 치료과정 중의 모습이었고 현재는 다 완치된 상황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다른 의사들은 안아키 카페에서 거론되고 있는 여러 가지 치료방법들은 의학적으로 문제가 있다고 설명한다.

거세게 불거진 안아키 논란과 그 식지 않는 공방은 오늘(12일) 저녁 8시55분 ‘제보자들’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박지원 기자 (pjw@newspim.com)·사진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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