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News

속보

더보기

현대차, 첫 소형SUV '코나'가 왔다... 1895만~2455만원

기사입력 : 2017년06월13일 10:30

최종수정 : 2017년06월13일 10:57

1.6 가솔린 177마력, 1.6디젤 136마력 엔진 장착
경쟁차보다 전고 50mm 낮은 저중심 설계로 안정적

[ 뉴스핌=한기진 기자 ] 현대자동차가 첫 글로벌 소형 SUV ‘코나'를 런칭했다.

현대차는 13일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정의선 부회장, 루크 동커볼케 현대디자인센터장(전무) 등 회사 주요 임직원과 국내외 언론인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코나를 공개했다.

코나 전면부 <사진=현대차>

코나의 디자인은 '젊음’은 단지 나이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꿈과 가치관을 실현하기 위해 합리적이고 건전한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스마트한 챌린저(Challenger: 도전자)’를 지향하는 젊은 감성을 가진 이들을 주 고객으로 만들어졌다.

먼저 전면부 디자인은 로우&와이드 스탠스 통해 기존 SUV 대비 낮고 넓어 보이는 자세를 구현한 가운데 메쉬(mesh) 타입의 대형 캐스케이딩 그릴을 적용하고 그릴 상단부에는 날카롭고 하이테크한 느낌의 LED 광원의 DRL을 배치해 미래지향적인 느낌을 강조한다.

이와 함께 헤드램프와 범퍼의 전측면, 휠 아치를 단단하게 감싸고 있는 범퍼 가니쉬(아머, Armor)를 통해 마치 아이스하키 선수가 튼튼한 보호장비를 착용하고 있는 것처럼 강인한 모습을 구현해냈다.

코나의 실내 디자인은 강렬한 느낌의 외관과는 극적으로 대비되게 ‘고객의 편의’를 최우선으로 안정적이고 편안한 실내 공간을 구현했다. 로우&와이드 스탠스를 통해 전고를 낮춰 주행 안정성을 높이면서도 지상고 및 전고 최적화를 통해 운전자가 충분한 시야를 확보하고 편안하게 주행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수평형 레이아웃을 통해 넓은 개방감과 쾌적한 시야를 제공하는 한편, 내비게이션 및 AVN 모니터를 클러스터(계기판)와 동일한 높이에 배치하고 각종 기능별로 버튼류를 통합시켜 놓음으로써 운전자의 집중도와 사용성을 높였다.

코나는 소형 SUV 임에도 불구하고 기존 소형 SUV에서 기대하기 힘든 주행성능을 갖췄다.

국내에서는 ▲최고출력 177마력(ps), 최대토크 27.0kgfㆍ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하는 1.6 가솔린 터보 GDi 엔진 ▲최고출력 136마력(ps), 최대토크 30.6kgfㆍm를 발휘하는 1.6 디젤 엔진과 7단 듀얼 클러치 트랜스미션(DCT)를 적용했다.

유럽에서는 ▲1.0 가솔린 터보 GDi 엔진 ▲1.6 가솔린 터보 GDi 엔진이 우선 적용되고 ▲내년에 1.6 디젤 엔진이 추가될 예정이며, 북미에서는 ▲1.6 가솔린 터보 GDi 엔진과 ▲2.0 가솔린 MPi 엔진이 적용된다.

코나는 강력한 엔진성능과 함께 최적의 주행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완전히 새롭게 개발된 신규 소형 플랫폼을 기반으로 4륜 구동 시스템&후륜 멀티링크 서스펜션을 적용했다. 뿐만 아니라 코나에 적용된 신규 플랫폼은 로우&와이드 스탠스를 구현한 저중심 설계로 기존 SUV에서는 느낄 수 없었던 날렵한 차체 조정성과 안정적인 주행감각을 주도록 만들었다. 

경쟁차 대비 전고가 50mm 가량 낮은 로우&와이드 스탠스를 구현하는 동시에 하부 부품 탑재가 많은 4륜 구동 시스템과 멀티링크 서스펜션을 적용했음에도 불구하고 플로어(바닥면) 저상화를 통해 전체적으로 경쟁차 이상의 실내 공간을 확보함으로써 주행성능과 실내공간 확보를 모두 고려한 최적의 제원을 갖췄다.

코나는 ‘작은 차는 안전하지 않다’는 기존의 편견을 불식시키기 위해 신규 개발한 플랫폼에 초고장력강(AHSS: Advanced High Strength Steel) 및 핫스탬핑(Hot Stamping) 공법이 적용된 부품을 대폭 확대 적용했다. 초고장력강을 포함한 고장력강의 비율을 동급 최고 수준으로 높이고 차량 구조간 연결 강성을 높이는 구조용 접착제를 114.5m나 적용해 비틀림 강성을 동급 경쟁차 대비 20% 이상 높였다.

이와 함께 충돌 발생시 충격 에너지를 다양한 경로로 분산시켜 승객에 전달되는 충격량을 최소화시킨 멀티 로드패스(Multi Load Path: 다중하중경로) 구조를 적용했다. 뿐만 아니라 첨단 지능형 안전기술 ‘현대 스마트 센스’도 대거 적용했다. 코나에 적용되는 현대 스마트 센스에는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Forward Collision Avoidance-Assist) ▲차선유지 보조(LKA: Lane Keeping Assist) ▲운전자 부주의 경고(DAW: Driver Attention Warning) ▲후측방 충돌 경고(BCW: Blind-spot Collision Warning)&후방 교차충돌 경고(RCCW: Rfear Cross Collision Warning) 등이 포함돼 동급 경쟁 차종에서는 경험할 수 없었던 안전한 주행이 가능하다. 

일반형 트림은 ▲스마트 ▲모던(모던 팝, 모던 테크, 모던 아트 포함) ▲프리미엄 등 크게는 3개 트림으로 운영되며, 세부적으로는 6개의 트림으로 나뉘어 고객들의 선호에 따라 다양한 선택이 가능하도록 했다. 가격은 ▲스마트 1895~1925만원 ▲모던 2095~2125만원 ▲모던 팝 / 테크 / 아트 2225~2255만원 ▲프리미엄 2425~2455만원의 범위 내에서 책정될 예정이다.

튜익스가 적용되는 플럭스(FLUX) 모델은 트림에 따라 ▲듀얼 머플러 ▲프론트 스커트 ▲사이드 스커트 ▲리어 스커트 ▲리어램프 가니쉬 등의 전용 외관 디자인 파츠(parts: 장착품)와 ▲전용 내장 칼라 ▲블랙 헤드라이닝 ▲블랙 하이그로시 베젤(테두리) 등으로 구성되는 내장 디자인 파츠 등을 적용할 수 있어 코나만의 디자인 경쟁력을 더욱 높일 수 있도록 했다. 가격은 ▲플럭스 모던 2250~2280만원 ▲플럭스 프리미엄 2460~2490만원 ▲플럭스 프리미엄 스페셜 2680~2710만원의 범위 내에서 책정된다. (※ 가솔린 기준, 디젤 모델은 195만원 추가)

정의선 부회장은 “글로벌 SUV 시장은 2010년 이후 올해까지 7년 연속 성장하는 등 연평균 20%에 가까운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중요한 시장이며, 특히 B세그먼트 SUV 시장은 다른 글로벌 메이커들도 앞다퉈 진출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현대자동차는 성급한 진출보다는 고객과 시장에 대한 철저한 분석과 최적의 기술, 뜨거운 열정을 담아 코나 만의 가치를 만들어 내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한기진 기자 (hkj77@hanmail.net)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사진
내란특검, 尹재판 증인 72명 신청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 사건을 수사 중인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에서 증인 72명을 추가 신청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재판장 지귀연)는 3일 내란우두머리·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윤 전 대통령의 9차 공판기일을 열었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특검 측은 앞서 1차로 38명의 증인을 신청한 데 이어 이날 재판부에 증인 72명을 추가로 신청하겠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오는 10일 열릴 10차 공판에서는 이날 증인신문을 마치지 못한 고 전 처장에 이어 정성우 전 방첩사 1처장(준장), 김영권 방첩사 방첩부대장(대령)을 불러 신문할 예정이다. 정 전 처장은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으로부터 선관위 전산실 통제와 서버 확보를 지시받은 인물이며 김 부대장은 비상계엄 당일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지시받을 당시 함께 합참 지휘통제실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재판에서 윤 전 대통령 측은 조은석 특검이 검찰로부터 사건을 이첩받은 절차가 위법해 무효라고 주장했으나, 특검은 "법과 상식에 비춰봤을 때 납득할 수 없는 주장"이라고 반박하며 신경전을 벌였다.  sykim@newspim.com 2025-07-03 20: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