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 세탁소 O2O와 상생형 세탁서비스 오픈
[뉴스핌=장봄이 기자] 골목상권 살리기의 일환으로 편의점과 골목 세탁소가 상생하는 새 모델이 제시돼 눈길을 끈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세탁소 네트워크 O2O 업체인 리화이트와 손잡고 지역 세탁소와 상생할 수 있는 상생형 세탁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GS25가 골목 세탁소와 고객을 연결하는 거점으로 활용되는 방식이다.
고객이 GS25에서 세탁이 완료되어 전용 박스에 담긴 세탁물을 찾고 있다. <사진=GS리테일 제공> |
고객이 리화이트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세탁물을 접수하면서 가까운 GS25를 지정하고, 해당 GS25 점포에 세탁물을 맡기면 리화이트에 가입된 가장 가까운 세탁소로 정보가 전달된다.
요청 정보가 접수된 세탁소는 GS25에서 세탁물을 수거한다. 이후 세탁을 완료해 다시 GS25 점포에 맡기면 앱을 통해 고객에게 전송된다. 만약 고객이 다른 곳에서 수령을 원할 경우 택배를 통해 받을 수 있다.
GS25와 리화이트는 이번 상생형 세탁서비스를 시작으로 향후 지속적으로 제휴를 늘려갈 계획이다. 또한 이번 서비스로 두 기업 모두 동반성장 할 수 있는 신개념 모델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을 기대하고 있다.
전광호 GS리테일 편의점 서비스상품 팀장은 "현재 구축되어 있는 오프라인 플랫폼인 GS25를 통해 골목상권과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다가 벤처기업 리화이트와 손잡고 이번 서비스를 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장봄이 기자 (bom22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