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부동산시장 안정화 대책 발표를 앞두고 전국 아파트 매매가 상승폭이 줄었다. 정부의 부동산시장 합동점검도 상승을 주춤하게 했다.
15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 12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는 0.04% 상승했다. 지난주 0.06% 상승 대비 줄어든 수치다.
지난해 주간 매매가상승률 0.01%과 대비했을 때 높은 수준이다.
다만 지역별로 양극화가 심화됐다. 세종 매매가 상승률은 0.78%로 가장 높았으며 서울 0.18%, 부산 0.10%도 전국 평균을 웃돌았다.
세종은 행정수도 완성 기대감으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울산은 고용여건 악화로 급매물 누적되며 하락폭 확대돼 지난주 보합에서 하락 전환했다.
<자료=감정원> |
반면 울산 -0.12%, 경남 -0.11%, 충북 -0.08%, 광주 -0.07%로 약세를 보였다.
서울 구별로는 서초구 0.35%, 송파구 0.32%, 강동구 0.37% 순이었다.
시장 과열에 따른 대출규제와 부동산시장 안정 대책이 논의됨에 따라 매수문의가 감소했다.
같은 기간 전세가 상승률은 0.01%로 지난주 0.02%대비 줄었다. 계절적 비수기로 접어들며 전반적으로 수요가 감소했다고 평가된다.
서울 전세가상승률은 0.08%, 경기는 0.02%로 전주대비 상승폭이 축소됐다.
올해 매매가 누계 상승률은 0.38%, 전세가 상승률은 0.33%로 집계돼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